한국의 게시판 논쟁 글들은 읽어보면서 TV, 신문은 안 본 탓에 이름은 알지만 얼굴을 한 번도 못 본 사람들이 많다. 강준만도 그런데, 그 묘사가 의인화되서 “강준만이 A를 비난해서 A가 인사를 고소하지 않았더라면 강준만도 B를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수준이 되면 자꾸 머리 속에서 구도가 그려지는데, 얼굴을 모르니 대충 비슷한 얼굴을 데려오게 되고 내가 아는 유일한 강씨는 삼국지V의 강유이기 때문에 강준만이 머리에 두건을 매고 매서운 눈빛으로 뒤돌아보는 구도가 그려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