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Yongho 2016-05제 이름은 김용호입니다. 현재 LA에 위치한 민족학교라는 이름의 이민자권익 단체에서 디지털 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제 개인 웹사이트이며 단체의 공식 입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MONSTER21982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개신교 장로교단 선교사인 부모님과 칠레에서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살았습니다. 칠레에서는 Concepción, Santiago, Temuco 에서 살았습니다. 테무코에서 가장 오래 살았는데, 이 도시는 당시 반나절 정도 걸어서 도시의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갈 수 있는 상당히 작은 도시였습니다. 테무코에는 한인이 20명밖에 없었는데, 여기에서는 서로 다 누구인지 알고 지내니 길을 가다가 만나도 인사를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후 한인이 1,000명인 산티아고에서는 길거리에서 모르는 한인에게 인사를 해도 이상하게 쳐다보기만 한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Yongho 7mo basico중고등학생 때는 컴퓨터로 이런 저런 신기한 것을 해보는 것(도스의 배치파일과 노턴BE로 쉘 UI와 유사한 환경 구현하기, 터보 파스칼 등..) 과 컴퓨터 게임을 즐겼습니다. 이때 한 Baldur’s Gate 같은 롤플레잉 게임과 인터넷 사용 경험은 이후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재미있는 공부”를 해보고자 미국 미네소타 주의 매켈리스터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재미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 공부는 너무나  힘든 것..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화학+철학 이중 전공을 목표로 삼았지만 곧 진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인류학이 재미도 있고 철학 같은 전통 인문보다는 사회과학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 전공으로 바꾸어서 졸업했습니다.

macalester1첫 정치에 대한 관심은 아마 딴지일보에서 차기전투기사업에 대한 글을 읽게 되면서일 것 같고, 칠레에서 잠시 대학을 다니며 참여한 등록금 융자 제도 민영화 학생 파업과 이라크 침공 반대 시위가 처음 참여한 시위일 것입니다. 한인 및 한국인들의 인종차별적 세계관이 제일 화가 납니다. 미래에 이를 하나씩 해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거의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는 이유 한가지만으로 이민자권익 관련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졸업 후 유색인종이 주도하는 운동을 찾아 2005년에 로스앤젤레스로 와서 민족학교라는 이민자권익 비영리단체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민족학교에서는 연장자/노인 조직, 메디케어 파트 D 등록, 이민자권익/이민개혁 캠페인, 서류미비자 대학상담, 시민참여/선거 참여 캠페인등에 관여했으며, 2015년부터는 웹사이트와 데이터베이스를 포괄하는 디지털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년의 데이터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MIV 선거참여 연합, 한국일보, CAPACD, 위티어 시청 등의 기관에 유권자 및 인구조사 자료 분석 지원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업무 관계상 다양한 주제로 한국일보, 중앙일보, KBS, 라디오코리아, CNN, LA Times, Univisión, KPFK/Radio Bilingüe 등의 언론과 인터뷰를 했고 신문에 여러 기고문을 낸 바 있습니다.

LA의 미국장로교(PCUSA) 한인 교회인 평화의교회의 시무 장로입니다.

대학 졸업 후 약 8년 정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다가 한글 자막을 구하는게 점점 귀찮아지면서 (영어 자막으로 애니메이션 보지 마세요 후회합니다) 요즘은 미국 드라마를 조금 보고 있습니다.

2014-07-06 18.34.49yokim.net 은 제 개인 웹사이트입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는 지오시티, 라이브저널, 미디어몹 등의 호스팅 서비스을 통해 주로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2005년부터는 서버를 구축해서 6년 동안 WordPress+MediaWiki 콤보와 다중언어 커스텀 플러그인 및 통합 커스텀 스킨으로 운영하다가 2015년부터는 워드프레스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5월 기말 고사 기간에 어떻게 갑자기 눈이 오냐고 불평하는 일기 글이나 인티 일리마니의 곡 가사 번역 등 이 오랜 기간 동안 제가 올린 거의 모든 컨텐츠가 짬뽕이 되어있습니다. 2009-2014년 사이에 구글플러스에 올린 글들을 임포트 해야 하는데, 언제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 1998년 고1때 만들었던 웹사이트를 최근 다시 발견 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 소개 글부터 거기에 컨텐츠랍시고 올린 내용까지 다 너무 자의식 과잉으로 오글거려서 차마 눈을 뜨고 볼수가 없습니다..

몇가지 개인 온라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한국어를 배우는 스페인어권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Aigo Coreano 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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