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yonghokim

  • 파토의 파리에 가다 오벨리스크 루브르 그리고 다빈치 코드에서…

    파토의 파리에 가다 – 오벨리스크, 루브르 그리고 다빈치 코드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점들:

    1. “인종 전시장”이라는 표현
    2. British Museum 과 Louvre 의 차이를 제국적 가능성에서 찾지 않고 “격”에서 찾는 점
    3. 여성상에 남성을 그려넣는 행위는 필연적으로 동성애자다, 내지는 동성애자는 성기 혐오증이 있다, 라는 주장

    답글란에서는 프리메이슨 이야기 버거워하는 사람들이 꽤 많고, 딴 걸로 토론이 오가고 있다.

  • http hof pe kr

    http://hof.pe.kr

  • 진보넷에 블로그를 만들어보았다 상당히 깔끔하고 테터에서 개념을 많이…

    진보넷에 블로그를 만들어보았다. 상당히 깔끔하고, 테터에서 개념을 많이 가져온 흔적이 보이(는 것 같)다. 요즘 미디어몹이 죽을 쑤고 있는데, 옮겨 버려? 미디어몹은 그 엄청난 좌/우를 망라하는 노출 효과가 상당히 좋고, 진보넷은 아무래도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의견 교환 (토론까지 가기에는 무리가 아닐까..)정도나 하는 것 같다. 특히, 자가증식 블로거zine 에 올라오는 글은 프로파간다 정도의 수준이 되는 것 같다. 갈까? 말까?

  • nuncblog

    유용한 블로깅 툴 몇 가지

    delicious 와 gmail 을 기록용으로 사용한다라.. 귀에 걸면 귀걸이!

  • 표지 뒷면


    출처: elfintech, Weekend brunch licensed through Creative Commons BY-NC-SA

    방명록을 잠시 닫았다가 속표지 개념으로 다시 개장.

    속표지니까 이런 저런 설명이 필요하지.

    정보 공유 허가서: 예전에는 비상업용으로 (NC) 제한 했다가 이번에 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로 (GNU FDL) 바꿈. 바뀐 점은 상업 용도도 가능하며, 다만 여기서 파생되는 모든 개작 및 복사본은 동일 허가서 (GNU 자유 문서 사용 허가서)를 강제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점.

    출판은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에서 되고 있음.

    답글란에 임베드 된 키위 그림 출처: Darren Hester, Khiwi. Licensed through Creative Commons BY-NC

  • 곤조 저널리즘의 헌터 탐슨에 대한 글 둘

    아거. 어느 곤조 (gonzo) 저널리스트의 자살
    http://gatorlog.com/mt/archives/002173.html

    로거들은 하이퍼링크를 타고 들어가 다른 블로거들의 삶의 조각들과 기억의 편린들을 참여관찰한 후 이를 바탕으로 다시 “나는”으로 시작하는 주관적인 기억을 남기는 곤조 저널리즘에 참여하는 셈이다

    (나의 해석: 결국 세상은 모두 못이다)

    들풀. “곤조 저널리즘” 의 대부, 자살하다
    http://deulpul.egloos.com/912090/

    남들이 뭐라 하든 콜로라도 산 속의 야전사령부 같은 집에 앉아서 미국의 정치, 사회, 문화를 향해 신랄한 독설의 방아쇠를 당기던 기괴하고 괴팍한 저널리스트 톰슨은 결국 총구를 자기 머리로 돌려 생을 마감했습니다.

    (나의 해석: 늘상 하던데로 죽더구만)

    두 글 다 성실하게, 짜임새 있게 쓰여진 글이다. 허나 두번째 글은 지은이는 탐슨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는 다는 것이 마지막 문단에서 들어난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두 글 다 자신의 언론관을 자신의 글 구조 자체를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는 것.

  • 정보 공유 허가서

    영어 정보 공유 허가서: yokim.net/text/2/
    스페인어 정보 공유 허가서: 해당 링크 없음

    본 공간 yokim.net 내부에 존재하는 글에 대해서 다음의 두가지 규칙이 적용 된다. (여기서 “글”이란 모든 형태의 텍스트, 다시 말해 그림, 사진, 동영상, 소리 등의 매체를 이용한 정보 전달 수단을 의미한다)

    타인의 글

    작성된 글이 타인의 글일 경우 이는 scrapbook 로 분류된다. (예: clasificado bajo scrapbook, filed under: scrapbook, 해당 분류: scrapbook) 이는 내가 쓴 글이 아니며 신문이나 수업 등에서 받은 글을 추후 인용 및 검색을 목적으로 보관하는 것이다. 원 저자의 동의를 구하거나 구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며, 이들 글은 미 저작권법 에 보호되며 공정 사용을 따라서 사용될 수 있다. 아래의 정보 공유 허가서는 이러한 글에 적용되지 않으며 저자의 동의를 얻으려 접촉을 시도하는 경우 이는 글을 사용하려는 이의 책임이다.

    자신의 글

    내 글을 사용할 때는 상업적 이용을 빼고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무분별한 펌질, 도용, 자유로운 편집/재배포를 환영한다. 출처 표기는 개인의 재량이며 사용 전/후 나에게 통고하는 것 또한 그러하다. 다만 무분별한 펌질 후 자신이 먼저 쓴 글이라며 시비를 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상업적 이용의 정확한 정의는 Creative Commons 의 정보 공유 허가서가 내리는 정의를 따른다.

    주의: “타인의 글”과 “자신의 글” 이 두 항목을 헷갈리지는 마시라.

    소비자 권장 인용 규격

    예전에 밝혔듯이 현재 IE 에서 작동하지 않지만 불여우에서는 작동하는 권장 인용 방식이 존재한다. 예전에 설명했듯이 글의 종류에 따라 표시 방식이 달라진다 (인류학 글일 경우 AAA, 철학 글일 경우 Chicago 등). 요구 사항은 아니지만 펌질하면서 표기 방식이 고민된다면 이용하시라.

  • 분석은 왜 지루하지 않은가: 기술 외교관

    Hypercortex 님의 [온라인 커뮤니티: 지루한 분석들] hypercortex.net/tt/index.php?pl=362 에 나름대로 “반론”을 제기하려다가.. 다시 글을 읽으며 맥락을 파악해버렸습니다 -.- 어쨌든 트랙백 합니다.

    글 중 부분 인용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 커뮤니티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는 자신이 겪고 있는 이 현상을 언어화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거들도 많은 경우 블로그를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또는 커뮤니티를 설명해내고 싶어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에게는 같은 서사의 반복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고, 결국은 5분 정도 흘낏 보아도 그 요지가 모두 파악되어 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죠
    (……)
    어쨌든 위와 같이 ‘매뉴얼’처럼 짜여진 분석틀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더이상 불가능합니다. 쓰는 사람도 지루하고, 읽는 사람도 지루할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은 요즘 저런 글들을 너무 많이 보아서 제발 좀 그만 쓰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

    저거를 가지고, 처음에는 “블로거들 자체 분석 그만 좀 해라” 로 읽었다가, “요즘 왜 그렇게 쓸모 없는 책이 나오냐”라고 파악이 됬습니다. 머, 컴퓨터 관련 출판은 원래 한심하지 않았습니까?

    여하튼, 블로거들 자체 분석 그만 해라에 대해서는 계속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 이건 펌질과 링크 이야기에도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요,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사람에게서 때어내서 받아들일수 있는가, 아닌가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A 라는 정보를 전하고자 할 때, A 가 나라는 맥락을 떠나서도 의미가 있는가 아닌가 한는 문제. 맥락을 떠나면 의미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동의하는 것 같지만, 결론이 “맥락이 달라짐으로서 펌질하면 안된다” 로 가는 것 같더군요. 맥락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가 더욱 풍부해지는 것으로 인식 할 수는 없을까요? 뉴스 매체 A 에서 작성된 기사가 블로거 B의 펌질에 의해 매체A를 방문치 않는 독자 C와 D에 의해 다시 소화되고 어떤이들은 원 기사를 찾아가 토론에 참여하고,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펌글의 여백에 글을 끄적이면서 더욱더 풍부한 맥락이 씌여진다는 말이지요. 딴지 일보에 이런 글이 한번 올랐던 것 같은데 (펌질의 정치학이라나..) 못 읽었음으로 무효 -.-

    아거님은 블로그와 독자 관여라는 글에서 “이슈 관여” 와 “자아 관여”를 구분하시는데, 그러한 주장이 옛 글 “언론과 블로그의 차이: 기능적 접근“과 상치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 가지 관여의 차이점은 내용과 (이슈) 맥락 또는 블로거 (자아) 의 분리를 전제로 하는데, 그러한, 기사가 탈맥락화되는 현상이야 말로 저널리즘에서 강조하는 “객관성과 중립성”이 아닙니까?

    본론으로 돌아와서 신기술을 꼼꼼하게 분석하며 글을 쓰는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발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다시 현상을 재해석하고 자신이 속해있는 소규모 공동체에 (온라인이라든지, 지인이라든지) 개념을 가져오는 일종의 기술문화적 외교관의 기능은 필요한것이 아니겠습니까?

  • 매캘리스터 대학 학생회 입법부, 모병관 금지 안을 통과시키다

    어쩔수 없이 주장과 자료가 섞이게 되었습니다. 일부분 저희 대학에 대한 소식이며 일부분 Deulpul 님에 대한 반론 제기입니다. (참고: 미국 대학에서 찬밥 대접받는 모병관들 http://deulpul.egloos.com/910968 )

    Amy Lieberman. LB Passes Anti-Military Recruitment Resolution: Federal Funds Could be at Stake if Ban Approved http://www.themacweekly.com/article.php?article=92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사립대학 매캘리스터의 학생회 입법부가 모병관이 대학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지난 주 25 대 3 표 (1표 기권)로 통과시켰습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미군 내부의 동성애자에 대한 “don’t ask, don’t tell” 정책이라고 하는 군요.

    클린턴 행정부 시대 공화당 다수의 의회에서 클린턴이 GLBT 진영에게 내줄만한 것은 겨우 “게이가 있어도 묻지는 않을테니 입군 해서 가만히 있다 나가면 된다”라는 일종의 휴전 협정이었습니다. ‘don’t ask, don’t tell” 정책은 이에 기인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비판과 과연 클린턴이 좀 더 강력한 GLBT 후원 구조를 내놓을 여력이 없었냐.. 하는 것은 요즘도 논의되는 내용입니다.

    Deulpul 님이 말씀하시는 “동성애자 차별”은 이것을 오독하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피치 못할 사정으로 군대에 들어가면 동성애자라는 것을 발설하지 못하게 되니 (이것이 알려지면 불명예 해고 dishonorable discharge 가 되는데.. 이럴 경우 금전적 영향이 있는지 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억압이다, 라는 것이 주 주장입니다.

    의례 모든 대학에 존재하는 비차별 정책은 별것이 아니라 1972년 Title IX (대학 활동상의 성차별을 금지하는) 와 여러 인종 비차별 정책등등 연방정부 입법에 기인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학생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교수회에서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이 나오면 아마 이사회를 향해 학교 정책을 변경하는 방향으로 압력을 가하는 수순이 되겠지요. 상기 기사에서는 이번 정책이 군대를 향한 막연한 반감이 아니라 오직 군대 내부의 동성애자 억압에 관한 방침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려 애를 쓰더군요. 스스로를 애국자라 칭하며, 졸업후 해병대로 갈 계획인 학생이 이번 결의안을 지지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래서 Deulpul 님의 다음 주장

    [사족] (….) 미국은 신병 모집에 동성애자들을 배제하는 데 대해 거국적으로 반발하는데, 신병 모집에 원천적이고 명시적으로 여성을 배제하는 병역법에 대해 아무런 반발도 하지 않는 한국은 평등에 관한 한 까마득한 후진국인 것일까요.

    는 틀렸다고 봅니다. 반발 주장의 내용은 “동성애자를 모집하라!”가 아니라 “반타의에 의해 일단 군대에 가게 된 동성애자의 자기 표현을 허용하라!” 이거든요. 현재 반발하는 사람중 “이성애자가 모병 당하게 됬으니 동성애자도 평등(?)하게 모병하는 것이 마땅하다” 라는 생각으로 반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씀. 거기서 왜 여성이 튀어나옵니까.

    Deulpul 님이 밝혔듯이 모병관을 금지하는 대학은 연방정부 또는 주정부의 예산 책정을 맞금지 당할수도 있습니다. 이번 건도 우리 대학이 입을 금전 손해가 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연방 알바비 federal work-study employment 금액은 학생에게 직접 개인적으로 지급되는 금액이라 솔로몬 법에 해당되지 않고, 국가 의료연구소 (NIH), 국가 우주관리소 (NASA), 국가과학재단 (NSF)등 기관에서 나오는 연구비가 많지는 않지만 해당될 수 있다는 군요. 나머지는 대학이 자체 운용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연방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지만. 워낙 재정이 빠듯한 요즘이기 때문에 대학측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할 것 같습니다. 이거, 삼년 전 동료가 “이놈의 대학은 결국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봉사하는 거라구, 매일같이 정부 기관에서 후원금이 날아오는데 그게 국가의 이익 말고 또 뭘 위해서 쓰이는 것 같나”라고 했을 때 설마 그럴리가 있냐고 생각했다가 이제 보니 국가에 정면으로 대항하게 되면 (모병관 추방) 분명 불이익이 있군요.

    그리고 30억 달러라면 (3 billion) 너무 많은 액수로 보입니다. 2001년을 기준으로 예일 대학 총 지출이 13억 달러인데 사립 대학이 그렇게 많은 액수를 연방정부에서 보조 받을까요? 아마 3천만 달러 수준일것 같은데요 (300 million)

    그리고 계급(class)과 군대 모집에 대하여. 예전에 말씀드렸듯이 미국 대학 제도는 내국인 서민층에게 많은 후원을 해줍니다. 제가 보기에는 금전적 혜택때문에 ROTC 과정에 지원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속아넘어가서 (대학 재정 제도를 잘 몰라서) 지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꼬심에 넘어가려면 고등과정중 충분치 않은 교육이 필요한데, 그래서 인종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유색 인종이 군대 모집 과정 및 전투에서 과잉 이용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많은 글이 나와있습니다. 구글에서 “army recruitment” + puerto rican / african american / latino / immigrant 정도 만 검색해보셔도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win85 님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흑인 90%이상인 도심 고등학교”만” 찾는 것은 아니지만, 일선 군인 사이에서는 저소득층/유색인종 쪽으로 편향되어 있고, 말씀하시는 차기 변호사/의사가 티비 광고나 모병관의 몇 마디에 넘어가겠습니까? 지휘관이나 기술자로나 차용되겠지요. 그 중 간략히 골라낸 것을 보자면.

    Military recruiters: Out of our schools!
    Hank Gonzalez http://www.socialistworld.net/index2.html?/eng/2004/10/15us.html
    유색인종은 미국에서 겨우 25% 를 차지하면서도 군대상에서는 40% 를 차지합니다. 이 중 흑인은 22%를 차지합니다 (통계상 흑인은 미국 인구의 11%입니다) 나이가 20살과 24살 사이의 흑인 청년의 실업률은 2003년 기준으로 44% 에 달합니다. 물론 관련이 있겠지요? 또한 유색인종은 전선 최일선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라티노는 군대의 10%이지만 이라크 전쟁중 사망자의 20% (2003년 기준으로 200명)은 라티노였습니다.

    그밖의 관련 글

    No Where Else to Go: Latino Youth and the Poverty Draft (print edition)
    By Jorge Mariscal http://www.politicalaffairs.net/article/view/295/1/36

    The Struggle Against ROTC in Puerto Rico
    by Carlos Suarez-Boulangger http://zmagsite.zmag.org/oct2002/boulangger1002.htm

    주류 담론쪽으로 편항된 시선이 보이는 것 같아 이리 저리 자료를 모아 보았습니다. Deulpul 님의 잘 정리된 글을 반박하기는 참 힘들군요.

  • 꽃나무

    역시 URL 의 자부심이 다릅네다.

    yokim.net 를 적었더니 본전도 못 뽑을 만한 콩나물이 튀어나오더니 미디어몹 주소를 입력하니 왠 괴식물이 튀어나옵네다.

    그렇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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