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yonghokim

  • 가벼운 고민, 테터/무머블타입

    무버블 타입 (movabletype.org)을 설치해보다. 일부러 매니아들만 설치하라고 매뉴얼을 복잡하게, 성의 없이 만들어준 듯한 느낌.

    글쓰기 메뉴도 깔끔하다 못해 뭐가 어디에 붙었는지 헷갈리는 지경 – 드림위버가 아마 딱 이 수준이지? 시작부터 자신들을 출판도구라고 말하듯이 글 하나 쓰는 데 extended text, abstract 등 상당하게 뽀대나게 글쓰는 메뉴가 나온다. 시간을 정해놓고 일정 시간후에 글이 보이게 하는 (아마?) future 옵션이 있는데 저걸 보니 유언 남기는 데는 적당하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왠지.

    유니코드 UTF-8 를 기본으로 하는 점은 최고. (테터는 언제!!!) g-mail 처럼 다중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도 최고. 이미지를 이용한 스팸 방지 기술에는 넘어감. 그런데 설치가 제대로 안 된 듯 (?) 뭔가 펄 설정 해주는 지점에서 먹힌 걸로 보이는 데, 역시 무관심한 매뉴얼 땜에 대략 포기..

    테터 단일 DB에 복수 클라이언트 설치해보다. 테터를 언어별로 만들어서 들어가는 입구에 언어 선택하게 하면 될 줄 알/았/더/니… 이미 그 DB 인식코드로는 다른 테터가 있다며 다중 설치 불가!!!

    아예 인터페이스를 다중언어 코딩할까나보다.. orz..

    그리고. 고민이야 가벼웠지만 시간은 억수로 많이 들어가다! 오.. 호.. 호..

  • [펌] 노바리. 순도 100%의 인종주의

    노바리님이 파농을 읽으셨단다.. 어, 내가 뭘 덧붙이겠나. 눈에 확 확 들어오는 구절은 하이라이트 치다.

    순도 100%의 인종주의 | 2004.04.30 14:47 추천 1
    출처: 노바님의 블로그 (현재 지워졌음) http://mediamob.co.kr/vedder

    진보누리 한 게시물에 172개의 쪽글이 붙었다. 주제가 그래서인지 조회수는 172개란 쪽글에 비하면 그리 높진 않지만. 지리한 이 쪽글 리플은 약 4, 5사람이 도배를 한 것인데, 신원이 그럭저럭 일관된 사람은 나, V님, 그리고 최근 勞動子이며, ‘…에게’라는 아이디를 쓴 사람과 ‘쏘띠는 외국인 꼬붕’이라는 아이디가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나와 V님이 같은 편(?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하지만)이다. 그리고 우리가 확인한 것은…

    말로는 국내 저임금 노동자들의 이익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들의 그 ‘말뿐인’ 노동자 타령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건설일용직 노동자의 집회장 앞에서 멈춘다. (이주노동자들에게 실제로 일자리를 빼앗기고 눈물을 삼키면서도 이주노동자들을 미워할 수 없어 하는 수많은 저임금 노동자들이 이들의 작태를 보고 과연 환호할까.) 그들은 걸핏하면 이주노동자들에 의해 한국여성을 대상으로 저질러지는 성범죄를 언급한다. 그들이 여성의 인권을 걱정해서? 농담도…

    그들이 말하는 인권은 피부색 앞 1km 앞에서 멈춘다. 하지만 피부색 앞에서 멈추는 인권이란 언제든지 성별 앞에서, 섹슈얼리티 앞에서, 종교 앞에서, 장애 유무 앞에서, 계급 앞에서 멈출 수 있다. 그들이 분노의 기제로 사용하는 ‘한국여성의 피해’란 결국 ‘자국여성을 어디 외국인 따위가 건드려!’이며, 이는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적대감뿐 아니라 여성에 대한 소유권적 인식을 드러낼 뿐이다. 그들은 실제로 여성의 인권에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국남성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이주여성에 대한 성폭력, 성매매 강요, 그리고 한국여성을 향하는 한국남성들의 성범죄에는 눈을 감기 때문이다.)

    지리한 쪽글 논쟁에서 확인한 것은 순도 100%의 인종주의다. 쪽글이 120여 개에 도달했을 때에야, 나는 그 긴 쪽글 플레이의 뿌리란 결국 ‘인종주의적 증오감’인 것을 확인했다. 물론 졸라 허탈하긴 했지만, 결국 이러한 저러한, 통계를 들이대며 객관적인 척 하고, 내국인 저임금노동자의 존재를 방패막이로 내세우며 개혁적인 척 하는 그 근저에 존재하는 건 결국 인종주의, 순도 100%의 인종주의란 걸 끄집어 낸 건 분명 하나의 작은 성과일 것이다. 에일리언이 드디어 숙주의 몸에서 나와 그 형체를 드러낸 것이다. 그네들이 둥지를 튼 사이트와 카페를 둘러보고, 순금보다 더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순도 100%인, 그러나 그것이 결코 인종주의가 아니라고 우기는, 그 인종주의를 직접 대면한 것이다.

    여성주의적 감수성으로 이주노동자 운동에 접근했고, 나의 여성주의적 감수성은 상당부분 흑인운동에서 자극을 받기도 했다. 특히 스파이크 리의 한창적 영화들과 마틴 루터 킹. 말콤 엑스와 프란츠 파농의 경우는 간접적인 접촉이 있었다.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을 조금이라도 공부해 본 친구들과 함께 나눈 대화들도 약간의 간접적 자극들. 그렇기에 ‘인종주의’에 대해 아주 낯설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순도 100% 인종주의를 직접 맞닥뜨리고 확인한 것은 거의 처음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 예상정도를 넘어선 그 순도와 엄청난 깊이에 느낀 건 공포감과 놀라움이었다.

    인종주의와 배타적 민족주의, 민족 우월주의 등은 사실 우리 삶에 의외로 깊숙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긴 하다. 단순히 백인을 숭앙하고 흑인이나 다른 아시아인을 멸시하는 단순한 현상에 불과하지 않다. 돌이켜보면 ‘만주벌판 말 달리는 기개’ 등에서 우리를 묘하게 흥분시키는 것, ‘한단고기’가 유행하던 시절 그걸 읽으며 자랑스러워하던 기억, 혼혈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우리’ 안에 있는 이것들의 싹은 빙산의 일각, 그 뿌리는 너무나 깊고 넓게 뻗어있다. 몸에 스며드는 건 서서히 자신도 깨닫지 못하게, 이지만, 그것의 존재를 깨닫고 파내려 할 때 그것은 오랫동안의 의식적이고 실천적인 투쟁에 기반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겐 아직 제대로 된 인종주의에 대한 개념도, 인식도, 투쟁의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형체조차도 불분명해 보인다.

    백인들 사이에서 연구되는 반인종주의는 분명 참고자료는 되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 연구는 되지 못할 것이다. 아시아인들 사이의 인종주의는 백인들의 인종주의를 사대적으로 받아들였다는 데에서 더욱 복잡한 그물의 코를 감추고 있다. 내 경우 한국에서만 살아왔다는 경험은 더욱, 반인종주의에 대한 감을 간접적으로만 잡게 한다. 게다가 내가 간접적으로 접한 반인종주의란 영화를 통해서이고, 이 영화들은 대부분 백인들이 만든 것이다. …

    내 안에 인종주의적 편견이란 뱀은 과연 어떤 모양의 또아리를 틀고 있을지. 겁이 난다.

    아흑, 싸부님..

    scrapbook | 05/01/11 00:39 | 관련글(트랙백) | 댓글(2)

    노바리 05/01/11 20:13 x
    ‘간접적인 접촉’이라니까요. 책 아직 안 읽었단 얘기. 호홍~ 이 주제로 이야길 하면서 책 읽은 친구한테서 얘기만 들었어요. 꼭 읽어야지 리스트에 올려놓은 사람이긴 한데 아직… ^^;; // 211.239.22.108

    김용호 05/01/11 20:50 x
    거.. 친구복이 상당하십니다. 이민노동자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파농까지 끄집어내다니. orz // 141.140.120.117

  • [자료] 폰트 관련 삽질 트랙백 준비 중..

    삽질에 관한 트랙백을 하려고 인용 자료 준비중이다. 트랙백 하나 하려고 자료까지 미리 모으는 나를 보면 보통 삽질人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테터센터에 싱크까지 했다. 음화핫, 궁극의 삽질수준

    첫 인용 자료

    노바리. 돋움(체)의 매력 | 2004.05.05 22:58
    글은 일단 여기다 복사

    출처정보: 구글에서 을 검색, 그리고 를 선택. http://64.233.167.104/search?q=cache:Ds9HK5C4sOgJ:www.mediamob.co.kr/vedder/post_see.html%3Fno%3D16622%26bC%3D%26bN%3D+%EB%85%B8%EB%B0%94%EB%A6%AC+%EB%8F%8B%EC%9B%80%EC%B2%B4+%ED%8F%B0%ED%8A%B8&hl=ko

    어쩌다 우연히 영화제 카탈로그를 만들고 친구들과 엉성하게 한글로 편집한 책들을 만들면서 ‘폰트’와 ‘편집’에 기초적인 관심을 갖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폰트는 한글/영어별로 다양하지만, MS 계열 소프트웨어에서 너무 흔하기에 무시하고 있다가 새삼 요즘 그 아름다움을 발견한 것이 바로.

    돋움체다.

    돋움체는 꽤나 깔깔한 맛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이 포스트처럼 자간을 상당히 좁힌 돋움체는. 마치 어깨를 펴고 몸은 꼿꼿이 세운 채 눈을 약간 내리깔고 턱을 조금 치켜들며 오른쪽 콧구멍 주변을 조금 벌룸거림으로써 “아무도 건드리지마! 죽어!”라고 말하는 듯한 줄리아 스타일즈의 표정을 닮았달까.

    인터넷을 아주 조금 검색하여 간단하게, html 상에서 자간 줄이는 방법을 알아냈다. 신명 신명조든 신명 중고딕이든 돋움이든 뭐든, 자간은 좁아서 약간 다닥다닥한 게 보기가 이쁘다. 가독성도 좋고. 특히 자간이 좁아 다닥다닥한 돋움체는 그 삐죽삐죽함이 더하고, 그래서 더욱 깔깔해 보인다. 그래서 사랑스럽다.

    [주] 자간 줄이는 법: font style="LETTER-SPACING: -1px"


    찬. 폰트에의 집착 | 2005/01/11 00:09

    출처정보.
    http://blog.naver.com/hanarotel/80009262180
    http://blog.naver.com/tb/hanarotel/80009262180

  • [그림일기] 약속

    오늘은
    밥 먹을 때
    울지 않겠다고
    약속 했어요.
    누구랑?
    까먹었네
    까르륵

  • 테터툴즈 초창기 관련 잡담 하나

    테터 툴즈 개발자인 JH님이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초창기 포스트를 뒤져 보니 이런 재미있는 일화가..
    JH님의 Tatter Tools 공개에 대한 립흘 中 (2004년 3월 2일)

    Ryusei
    좋긴 하지만… 블로그는 커뮤니티라서…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쓰지 않으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계정도 만만치 않고…. 오프라인 블로그로서는 쓸만할지도.

    상당한 비관론이다. 는 대략 명언
    그리고.. 이 분의 블로그를 가보았다
    두둥…

    백수 알바꾼의 일기
    이사갑니다 (2004년 5월 22일) (더 보기…)

  • 촌놈, 미/사 보다

    웹을 떠돌다 하는 제보를 접하곤 나도 케이비에스 홈피에 가서 미사 1부를 56kbps 로 받아 보다. 꼴에 옆에 논문도 세워두고 홀깃 홀깃. 요즘은 테레비도 웹으로 나오네 -_- 이제 나도 문화인 ㅋㅋ ….. orz

    1. 왜 저거도 배경이 미국이냐. 혹시 제2의 콜롬비아 되가는 거 아냐? 쫌 있다 비자 면제 협정국에도 들간다며? o.o 아, 아니다. 오스트렌가 먼가지. 참고: 운전석 (근데 왜 스탠포드 입구 비슷한 곳이 나오네?) 하튼 외국.
    2. 무혁이.. 잘 생겼다 ㅎㅏ ㅎㅏ 은채랑 윤이랑 (아, 쟤는 남잔가?)도 이쁘지만 얘내들은 많이 본 타입 가따. 문혀가 잘해라이.
    3. 머라 하는지 하나도 안 들린다. 영어 머라 하는 지 파악 안됨. 해상도가 낮아서 자막 안 보임. 한국어는 좀 들리는 거 같은데, 그것도 알아들으려면 고생. 고로 대본 끄집어내서 옆에 열어 두고 봄.

      대략 일케

      이 물론 저 그림은 VOD 화면이 노출이 안 되기 땜에 걍 집어넣은거구..

    4. 누가 누군지 드라마 내내 헷갈린다. 여자가 셋, 남자 둘, 이렇게 되나? 은채랑 재은이? 하튼 그 조연, 비슷하게 생긴 거 가따. 외국인들은 차라리 나따. 피부색, 머리색으로 구별하믄 되거덩. 무혀기도.. 수염 깎으니까 윤이랑 헷갈린다. 대본 보고 겨우 겨우 따라감. 중간에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누가 뽀뽀하는데 분위기 파악하기 대개 힘들다
    5. 해외 입양아들 다큐 장면은 왜 나온거지??? 근데 그거 상황 설정, 잘 하던데, 나름대로 실전 감각? 윽 나와바리가 위험하다!!
    6. 남한도 이제 잘 살게 되니까 나름대로 원시인에 대한 동경이 이는 거 맞나? 루소 스탈의 오리엔탈리즘. 머 말을 떠듬거리는 넘이 섹스는 잘 할 것 같다는. 뿌리를 찾자면 타잔 이미지. 근데 그것도 딱 필요한 만큼의 원시성+막무내가성 그리고 나머지는 현대 가치를 부여해서 머 돈 버니 여러 나라 국어 하니 등등. ㅎㅎ  조케따
    7. 와 저래 죽고 싶다는 놈이 많노. 죽는 핑계도 가지가지허네
    8. 결정적으로, 56kbps 도 끊긴다 표정연기는 하나도 안 잡혀 ㅠ.ㅠ
    9. 드라마, 넘 길다.. 저거 새로운 편 나오는 속도도 못 따라가게따. 글고 무혀기가 죽었다가 또 살아날 것 같네? 맞은 각도 보니 급소를 맞아서 죽은거 같더니 -.-;;
    10. 이제 누구랑 수다 떠나..

    [헛소리 모드 헤제]

  • 잘못 온 전화

    폰섹스는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이 전화를 통해서, 특히 적어도 하나는 자위를 하거나 성적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을 전제로 한, 성적 의도를 드러낸 대화를 칭하다. 폰섹스는 여러 형태를 지닐수 있는대, 대표적인 것을 보자면 이끌어가는 대화, 서사적 대화, 행위로 이어지는 부탁, 성적인 무용담 및 상담, 성적인 느낌 또는 사랑에 대한 허심탄회한 표현, 그리고 개인적이거나 민감한 성적 주제에 대한 이야기등이 있다.

    출처: “phone sex”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아침 열시 삼십분.
    따르릉~

    나: 여보세요
    크: 응 난데, 지금 뭐해?
    나: 짐 챙기는데
    크: 야 우리 폰섹스 하자
    나: 머, 지금..
    크: 나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 너도 글치? 함 하면 좋을꺼야..
    나: 너, 누구냐? -_-
    크: 크리스.
    나: 크리스?
    크: 에이 우리 어제 같이 수업 들었잖아
    (수업은 끝난 지 일 주일 됬다)
    나: 음 -_-;;;; 어제.. 같이 시험을 봤나?
    크: 응 그거
    (쟤 혹시 독어 영화 찍을 때 Dr Specht 역할을 한 넘인가.. 근데 걔 이름을 모르겠다. 그럼 그 때 내가 간호사 한 거 보고 필 받아서 orz 잘 생긴 넘인데…쩝)
    크: (상당히 급한듯) 너 지금 머 입고 있냐?
    나: 오..호..호.. 그 크리스.. 너랑.. 나랑.. 하자고.. (다시 고민, 난 게이 인가)
    크: 그러지 말구, 잠깐만 하자. 나 너무 너무 급하거등. 밤새 내내 너만 생각하다가.. 어쩌구 저쩌구..
    나: 전화해 줘서 고맙네.. 근데 시간이 필요해.. 난 그거 생각 해 본적이 없어.. (나름대로 배려 해 주는 척) 지금 짐 싸느라 바쁘거든? 너도 정신 차려. 한시간 반만 있으면 기숙사 문 닫는다
    크: (실망) 딱 십오분만. 거기 아무도 없지?
    나: 담 학기에 얘기 하자.
    크: 헐.. 그럼 담에

    전화를 끊고 보니,
    아차, 여긴 여자 방이다.

    너 엑스타시 계열의 마약 먹었지? 남자 목소리도 못 알아보고. 왜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성정체성 고민하게 하냐.

    이럴줄 알았으면 하자고 할 걸 그랬다. 푸핫.
    어쨌든 또 만나제이

    (아 내가 방을 일찍 옮겼는데 이 방이 그 학기동안 여자 3인실이라서)

  • [허접] 2분 간호사 되기

    허접한 글이니 왠만하면 백스페이스

    내일 (여)간호사 연기를 해야한다. 아는 친구에게 옷을 빌려왔는데 정말 야하다. 플래스틱 흰 가운, 검붉은 머리 가발, 진찰기, 하얀 망사 스타킹까지.. 이걸로 영화를 찍는다. 디카를 쓴다면 중계로 해드리겠지만 아마 걍 카메라로 찍을 것 같아서 미안

    근데 이게 플라스틱인 것을 보면 엉뚱한 곳에 많이 쓰인 옷 같아 불편하다. 이것 빌려주면서 주인이 “그럼 즐기셈” 한 것도

    “간호사”를 구글시켜보니 포르노도 없구 왠만한 사진도 없다. 고로 젤 괜찮게 나온 애니

    역할은 2차 대전 직후 동독에 사는 2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금발 아가씨. 이름은 릴로. 참 예쁘다. 근데 비디오가 코덱이 걸려있어서 유통시킬수가 없다. 간호사 일을 하며 스페흐트 박사를 흠모 한다.

    우리가 현재까지 본 줄거리는 스페흐트 박사가 서독에서 베를린 고등학교 교사로 파견되어 (일종의 교환 프로그램?) 권위주위 교장에 대항하여 이런 저런 말썽을 일으키는데 그가 가는 곳마다 여인네들이 끌려온다는것. 우리가 찍을 에피소드는 파울라 양이 임신 사실을 밝히곤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릴로가 임신 사실을 알고는 질투한다 (?)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흐트 박사. 왼쪽은 릴로 아님

    대사

    지금 문법 및 용어가 엉망이니 혹시 도움 주실수 있는 분이 계시면 감사하겠고, 모 그렇지 않더라도 대충 대충 하는 것이니 패스하시라.

    장소: 스페흐트 박사가 릴로가 일하는 병원을 죽어가는 꽃 두 송이 들고 방문.
    Place: Specht visits Lilo at work at the hospital with two whithering flowers at hand

    스페흐트: 릴로양 내가 꽃 가져왔지롱~ 얼마나 널 생각해왔는지 몰러
    Specht: Hallo Lilo! Hier sind einiger Blumen für dich! Ich habe über dir ganz viel gedanken.

    릴로: 저 새끼? 또 돌아온거야? 도대채 내게 뭘 원하는 거야? 나 어제 파울라 만났다구
    Lilo: Du? Bist du doch zurück? Was willst du von mir? Ich habe gestern Paula getroffen

    스페흐트: 옹 그래? 무슨 얘기라도 했나
    Specht: Och? Worüber haben sie gesprochen?

    릴로: 이제야 모든 것을 이해하겠더라구. 너, 또 애 만들었지!
    Lilo: Ich habe alles noch verstanden. Du hast ein Kind!

    스페흐트: !!! [턱을 떨구고 눈은 크게 벌리며 허공을 응시하시오]
    Specht: !!! [note: drop jaws and keep eyes wide open and staring into empty space]

    스페흐트: 내 애 들 중 누구? 금년에는 사고 친 기억이 없는디..
    Specht: Welcher Kind? Ich habe nichts dieser Jahr gemacht.

    릴로: 자긴 어째 그렇게 무책임 할 수가 있어! 왜 미리 얘기 하지 않은 거야.. 내가 어젯밤 너무나 열 받은 나머지 잠을 다 못 잤잖아!
    Lilo: Du bist ganz so unverantwortlich! Warum hast du es mir vor nicht erzählt? So ärgerntlich war ich, konnte ich die volle Nacht nicht schlaffen!

    스페흐트: 오 정말? 그럼 안 자고 모했오?
    Specht: Wirklich? Was hast du daran gemacht?

    [어색한 침묵]
    [awkward silence]

    릴로: 파울라가 그러는데 난 절대로 당신의 아기를 못 가진데..
    Lilo: Paula sagt, dass ich deine Babys nie haben konnte…

    스페흐트: 다 거짓말이야. 그들에 네게 해준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라구.. 난 주말 내내 너만 생각했오
    Specht: Lügen! Was sie dir erzählen haben, die sind alles Lügen! Über dir habe ich die ganze Wochenende gedanken!

    릴로: 당신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데 내가 어째 당신을 믿을수 있오.. 훌쩍
    Lilo: Wofür konnte mann um dir vertrauen, wenn du sagsts mir die Wahrkeiten nicht..[sob]

    스페흐트: 어 나 약속이 있어서.. 그럼 낼 보자 릴로야 [방을 나가며 셀폰을 꺼내 파울라에게 전화를 건다]
    Specht: Ach Lilo, ich habe ein anders Termin und muss gehen.. ich komme zurück morgens. [pulls out a cell phone and marks the number for “Paula” as he leaves the room]

  • 문답노리 – 고등학교

    紫の君님의 이글루 블로그에다가 걸어둡니다. 트랙백을 거슬러 올라가면 원글이 나올줄 알았는데, 紫の君님은 검색해셔 올리셨다네요 -_-

    질문은 제맘대로 지웠으니 답할시려면 딴데서 가져오3 자랑질 및 염장질의 강도가 좀 드셉니다.

    1. 학교 다닐때 범생이, 불량학생중 어느것에 가깝나요 ?
    성적만 좋은 불량학생

    2.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
    5.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15. 제일 잘했던 과목은 ?

    젤 잘했던 과목은 지루했고.. 선택 화학이 젤 재밌었습니다. 연세가 70 정도 되시는 꼬장꼬장한 화학선생이었는데 가끔 가다 학생들과 화학실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대범함도 있으시는 분. 선택 화학반은 거의 100% 예비 의대생들이라 수업에 임하는 각오가 다들 남달라서 나름대로 즐겁게 수업을 보았다는. 보통 5분 남으면 선생님 미리 끝내죠 이러잖습니까. 이 수업이 유일한 예외.

    글고 연극이 재밌었네요. 약 한시간 반 정도 되는 연극을 달달이 외워서 연출을 했는데 그게 항상 그렇듯이 길어져서 두시간으로 됨. 문제는, 이 연출 날짜 이틀 전에 제가 다리를 삐었다는 겁니다. 축구골대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피를 머리쪽으로 몰거나 윗몸일으키기 등등의 짓을 즐겨 했는데 그러다가 골대가 쓰러진 것이죠. 그날 오후는 학교 쉬고 (–) (– ) ( –) <4번 참고> 담날 지지댄가 먼가 그 막대기에 몸을 받치고 학교를 갔는데 매일 매일 계단을 콩콩 오르면서 땀이 흠뻑 나고 왼쪽 허벅지가 굵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주연중 하나인 광대를 하는데, 고등학교 약 이백명이 모여서 보니 왠 광대가 엄청 큰 깁스를 하고 나와서, 다들 저게 연극의 일부인가.. 하고 보다가 악 저 놈 진짜로 다리 다쳤다 하곤 다들 미안해서 끝까지 앉아서 보더라구요. (내가 다 미안하다.. 두시간짜리를 끝까지 보다니) 중간에 조연이 술주정을 하는 두 친구에게 찬물 바가지로 확 끼얹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서 제가 스크립 대로 넘어지니까 다들 저거 실수 한 거 아니냐고 가슴이 철렁했다는 ㅋㅋ

    근데 이 두 수업말고는 완전 고딩 시절을 허비한 것 같아요 아흑

    3. 가장 싫어했던 과목은 ?
    [자랑질]외국 수학 정말 쉽습니다. 고1 때 칠판에 적어놓은 문제를 다들 종이에 열심히 끄적이고 있는데 저만 머리로 풀어버리곤 손을 빈번히 들고 있어서.. 그래서, 선생과 약속을 했습니다. “야, 너 수업시간에 자도 되니까, 손 들지 마라” “예”. 그래서 제일 지루했던 수업이 수학 물리 영어 경제 세계사 칠레사 철학…[/자랑질]

    4. 수업 땡땡이 쳐본 경험은 ?
    부모님이 하도 를 지론으로 삼으셔서 딱 하루만 빼고는.
    아, 땡땡이. 난 또 학교를 하루 빠진 적 있냐고. 으흐흐 고3때 학교 담넘기를 몇 번 한 것 같은데. 그게 답답해서 그랬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고요, 걍 담넘어서 (3미터 정도 되는 담인데) 친구집으로 빠진 것 같네요.

    6. 점심은 급식이었나 도시락이었나 ?
    급식이 양에 안 차서 어머님이 도시락을 싸주셨던것 같아요. (이게 맞나? 내가 왜 두 끼를 먹었지?) 근데 샌드위치에 잼, 땅콩버터, 계란, 등등을 싸가지고 갔는데 애들이 다 라며 기겁을 하더군요. 아직도 모르겠다.. 짠거 단거 섞는게 뭐 큰 일이라고 -_-

    8. 수업시간에 벌 선 경험담 ?
    주로 싸워서

    9. 제일 잠왔던 수업시간은 ?
    Chamus님 왈:
    5교시죠.
    이걸 버티는 사람은 정말 도를 깨치신 분이라 감히 말하겠습니다.
    그래서 말이죠.. 저희는 점심 시간이 50분이었습니다 -_- 다들 후다닥 점심 먹어치우고 축구장으로 가서 풀밭에 디비 누워 낮잠 자고 담 수업으로 향했습니다… 남녀 공용 흐뭇

    10. 야간 자율학습은 어땠나요 ?
    25. 청소시간에 제일 하기 싫었던 청소는 ?
    27. 체벌 받은 경험은?

    아유.. 죄송해서 어떻하나.. (돌! 돌!)

    11. 교실에서 제일 자기 좋은 자리는 ?
    짐이 앉은 자리가 바로 자기 좋은 자리이니라.

    12. 어느 학교 나왔나 ?
    민락국민학교 – 나머진 모르셔도 되심! 국민학교 2년 때 출국하면서 학교 글고 교회 칭구덜이 편지를 엄청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그게 다 엄따.. ㅠ.ㅠ 약 문제집 2개 정도의 분량.. 기차 타고 설 올라갈때 읽어보며 즐거워했는데

    13. 학창시절 최고의 등수는 ? 전교??아님 반?
    그런거 엄꼬 대학 원서 낼때 담임선생을 졸라서 퍼센트 등수 받았슴다. 딱 10.7%에 턱걸기 했는데 그걸 10%로 반올림 해서 보냈다는 -_-a (왜냐, 대학 원서에 “넌 반에서 상위 5%냐 아님 상위 10%냐 아님 그것도 아니냐? 하는 항목이 있기 땜에)

    16. OMR카드 미뤄 썼던적 있나요 ?
    외계어다.. 저게 모냐..

    17. 시험 공부는 시험 몇일 남기고 했나요 ?
    스페인어 문학, 생물, 화학 선택. 요것 새개는 보통 죽어라고 학기 내내 공부를 했습니다. 점수가 너무 잘 안 나왔어요 ㅠ.ㅠ 나머지 과목들은 중1학년,2학년에 가정 교사를 두고 나중에 중3때 심심해서 공부를 혼자 막 하니 고등학교 내내 놀고 지낼정도로 밑거름이 되었다는.. 특히 21권짜리 세계사 만화시리즈 전집이 있었는데 초딩때부터 그걸 보고 지내다가 고2, 고3때 집중적으로 세계사를 다루는데 만화책에 나오는 자료가 수업 자료보다 더 정확하고 풍부한게 정말 얼빠짐. 그래서 시험 공부 안 해따! 으아하하하 (악! 돌)

    18. 학창시절에 받아본 상은 ?
    소설 시 물리 음악 인기 책임 (책임상이 맞나..) 등등

    19. 수업시간에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이었나요?
    [자랑]가끔 가다 흥분해서 질문을 하긴 했는데 그게 선생님과의 단독 대화로 변질되는 경우가 있어서, 선생님은 괜찮아 하시는 것 같은데, 칭구덜의 혹독한 시선이 느껴져서, 아니 그게 아니라 미안해서 관뒀습니다[/자랑]

    20. 교무실은 얼마나 자주갔나요 ?
    친구들과 싸워서 자주 갔고, 회장질하면서 들락 거렸고, 나중에 서류 처리 땜에 또 들락날락.

    21. 교복은 어땠나요 ?

    머 저렇게 생겼고 남자는 칙칙한 회색 바지를. (왜 단체 사진들 찍으면 꼭 여자 치마만 젤 밑에 깔리게 찍는 거냐)

    23. 축제 같은거 해본적 있나요 ?
    사립고등학교라서 매년 좀 비싸게 축제가 있었습니다. 근데 공식적으로 노는 건 제 취향이 아니라서 항상 어딘가 구석에 가서 쪼그려 앉아 책 읽고 있었다죠. < – 한국 가서 2002년 월드컵 때도 이랬음

    26. 물건 압수 당한 경험이 있나요?
    왜 바티칸 교황청에서 손톱깎이를 압수 당한 생각이 나느거냐.. 그거 잘 드는 손톱깎이였는데 넘 아깝다..

    중 1학년때 딱지 치기를 열심히 하다가 70여개 정도 모은 딱지를 다 뺐겨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수도였는데.. 참 딱지치기들 잘 했죠. 매크로스 잡진가 뭔가에 올리는 딱지. 어떤 아해가 빨강 바리테크 딱지를 하나 갖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70개를 그 바리텍에 걸고는 세기의 딱지 대결! 바리텤은 젤 밑에 놔두고.. 그래서 수업벨이 울리고 열을 올리며 딱지치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수위 아저씨가 발각하고는 하며 뺏아버리셨습니다. 그 후 충격에 다시는 딱지치기를 안 함.

    28. 학창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
    중2때 수업실에서 오줌 싼 기억.. 걍 “선생님 저 화장실 가도 되나요” 하려니 챙피해서 꾹 참다가. 근데 문제는 이게 여러번

    30. 학부모님이 학교에 찾아온적은 ?
    고등학교가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라.. 칭찬 차, 꾸중 차, 상담 차 등 여러 일

  • 피곤하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겠다. 결국 winter break 동안 해야 할 일은 하나도 못 했다. 성적이 나왔다. 하나만 빼고. 다행이다.

  • 돈으로 보는 중산층의 쌀국 대학, 보조금과 장학금

    유학비가 7만불이라고? 놀고있네

    2005-01-01 오후 1:23:52

    [유학 간증] 난 이렇게 성공했네 2 (딴지관광청) 에서 재키 리 왈

    1. 미국 순수 학비
    University(주립-4년제) : 한 학비 $ 6,000 정도/quarter, $ 12,000 정도/semester
    University(사립-4년제) : 한 학비 $ 12,000 정도/quarter, $ 20,000 정도/semester
    College(4년제) : 주립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당.

    러브스토리 인 하바드에 대한 악의적 비방 (미디어몹)에서 천사의 날개를 단 악마님 왈
    mediamob.co.kr/sunnyshot/27173.html

    동부지역 사립 대학교는 학비가 4만달러가 넘어가는 곳이 부지기수다. 아이비리그는 그래도 장학금이나 잘 주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내 기억에 거기서 공부만 하고 살려면 최소7,8만 달러는 있어야 된다. 집세가 장난 아니구 (그냥 허름한 데도 천불을 넘어간다.) 거기다 밥 사먹지, 여러가지 할 거 해야지 하다보면 절대 돈 없으면 거기 못간다.

    미국에서 대학 가기-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전문가적 제언 (브레이크뉴스) 에서 제임스 정 왈

    이제 미국 대학의 등록금은 1년에 3만불이 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등록금 이외에 기숙사비, 외식비, 교재비등의 추가비용을 최대 2만불 이라고 가정했을 때 4년간 학부모들은 20만불을 부담해야만 한다는 경악스러운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2001년, 울 고모부 말씀하시길

    사립은 7만이 넘는 단다.. 다른 랭킹 낮은 곳은 몰라도 스탠포드 가는 학생들 보면 일년에 7만불은 넘어. 네가 말하는 5천불가지고는 CC도 못가네..

    씩.씩.

    저러니 동생 대학간다는 소리에 부모님이 히스태리 반응이시지. -_- b
    미국대학 가는데 4만달러 나가면 사치에여. 일년에 5만달러 이상 나가면 그넘의 학생이 지금 마약 거래를 하고 있거나 해지 펀드에 투기를 하거나 둘중에 하나에여. 자동차를 타고 다녀도 정도가 있져. 부모님덜, 사기당하지 마세여. 아, 전 일년에 1만달러. 비행기표, 사치 및 낭비까지 포함하면 1만2천. (낭비가 심해여.. 특히 질르는 것! 중고 컴퓨터를 세번 샀음 -_-)

    두고 보셈, 대학재정구조 글고 고등교육시장 자료까지 포함해서 학비문제를 까밝혀드릴테니. 하여튼 님들은 딱 걸렸염 음화홧

    일단 자료를 인쇄해야 하는데 도서관이 닫혀있어서 연기

    간단 자료

    하버드? 별일이얌. 학부를 보실깜? (링크) 학비 27k, 학생회비 2k, 의료보험 1k, 숙비 5k 식비 4k. 총 3만9천. 친절하게 개인용돈 까지 계산해 주셨네. ($2.5k) 합계 4만2천. 모, 7만? 미쳤어? “생활비”로 3만이나 쓰다니. 아 세계 일주 비용이.. 매년 하면 1만불 정도 들려나 모르겠네여.. 봉고차 수준의 SUV 같은 것 하나 사면 할부로 매년 1만 정도 나오고여 ㅋㅋ

    조만간 더 정리된 글을 올림으로 이에 대한 일체의 악플 사절. 악플러들님, 조금만 참고 기다리셈.

    첫글 유학비가 7만불이라고? 놀고있네 에 대한 답글
    mediamob.co.kr/yonghokim/30619.html

    (더 보기…)

  • 학기 정리 (2004년 가을학기)

    “성쩍”이라고 하려다가 옛 생각이 나서..
    음,
    자, 자, 봅시다..
    사실관계

    1) 이론: C-
    2) 독어: 시험 몇개 보구, 문제집을 몇개 풀고 버텼음. 교수의 재량에 따라 C- 를 받거나 D 를 받거나 하겠지.. 위험 없어여
    3) 의학: 아예 안 냈어여.. (25% 짜리 페이퍼를.. ㅋㅋ) 어떻게 될지 불확실. 위험.
    4) 인턴: 페이퍼를 아직 내지도 않았는데 교수님이 점수를 주셨다. ㅠ.ㅠ 교수님 감사합니다.. 꼭 주말 중으로 내겠습니다.
    5) 민족지: 오늘 내긴 냈는데 원래 30페이지 짜리 페이퍼를 23페이지로, 그것도 지금 다시 읽어보니 논리 비약이 막심하다. 나 같으면 성질에 F를 휘갈기고 (두주나 늦더니 그 정도 밖에 못 해!) 말텐데 과연 점수를 주실 것인가.. 안 주실 것인가.. 으흐흐..

    가능성 1 : F 가 두개일 때
    학점이 9점 모자라게 되네여.
    과를 바꾸어야 할텐데, 음.. 침 뱉고 떠나간 철학과가 젤 가깝고, 그 담으로 스페인어과, 인종과, 역사과가 있는데 다덜 코스를 두새개 밖에 안 들어서 것 참.. 스페인어과는 여덟 코스이지만 참 쉬울테고, 인종과는.. 열개가량이 필요한가.. 역사학도 열개 정도 -_-
    제 때에 졸업 못해서, 한 학기를 더 들으면 돈이 무시무시하게 들어갈텐데.. 이제 보조금도 없으니까 학비를 풀로 내야 하는 것 아니여. 아 ㅠ.ㅠ
    퇴학은 안 당할 것 같아여. 거의 다 끝낸넘을 내보내서 좋을 것 없어여. 근데, 걱정되는건, 5년졸업율이 90%인데, 그렇담 10%는 졸업 못 하구 편입, 퇴학, 자퇴, 자살 중 하나를 한 말이져. 걔내들은 다 누구냐 ㅎㅏ ㅎㅏ

    가능성 2: D 두개 또는 F 하나
    졸업에 약간 지장이 있지만 잘 하면 여름 중으로 졸업할 수 있고, 그런데 인류학을 포기해야 할 텐데, 그렇다면 무슨 과으로 옮기나여? 한 학기만에 끝낼수 있는 과.. 으으악 철학밖에 없어여! 철학 시러시러 (참조자료)

    가능성 3: 다 C- 일 경우
    구렁이 담 넘듯 ㅎㅎ

    잘나가다 인생망친 케이스.. ㅋㅋ
    막판에 망치니 수습도 쉽지 않네여

    자 이제 이것을 엄마용으로 재작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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