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4년 08월

  • 운을 떼면서

    1. 경험에 의지하라 유권자 등록 운동가 아말리아가 한 말이다. 그때 참 많이 찔렸다. IWFR에서 금년 9월에 미네소타 FR를 한단다. 그거랑 연결해서 지난 주에 지역 운동가 세미나 비슷하게 뭘 벌였다. 밥도 준다고 해서 따라가 보았더니, 세상에.. 이틀동안 세미나가 있는데 대부분이 유권자 등록에 대한 것이다. 첫 시간은 그래도 좋았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란 상식적이면서도 특정사회이슈에 집중하는 대부분의 단체들은 잘 […]

  • [번역보완] – 레죵님의 [허접독해] The pros and const of capital fight

    [번역보완] – 레죵님의 [허접독해]한 양키의 역사관점에서 본 수도이전 http://www.mediamob.co.kr/rockdipl/5253.html 독해 많이 허접; 근데 이걸 꼭 번역해야 할까. 예사처럼 한국을 깔보는 글이군. 그리고 난 WSJ엔 애정도 안 가고. 정치경제를 표방하는 개새끼들. he is a much more modest fellow than the pharaohs -> 겸손이 아니라 파라오가 되긴 아무래도 좀 많이 모자란 놈현이 되겠고. has grown quickly thanks […]

  • [토론의 사회학] 주제 접근에 대한 간략한 방법론

    아흐리만의 베복 비판 자격 논쟁의 리플들을 보고 잠깐 들은 생각. 서론에 내 글 퍼지 말라라고 밝히고 있는데, 적절했다. 난 베복이 누군지도 모르고 DJ DOC도 모른다. 남미 출신이라 한국 가요게에서 가장 최신이라고 귀동냥 해본게 신화 정도다. 하지만 아흐리만의 글은 지금 네이버 쪽에서 이어지고 있는 논쟁의 연장선상에서 벗어나 있고, 그의 글에 이은 리플들이 이를 입증한다. 철학쪽 사람들은 […]

  • 민족의 허구와 그 전략적 가치

    민족주의는 3세계의 국가주의이다.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인류학자들이 매일 같이 고민하는 것은 문화 차이를 어떻게 기술하나 는 것이다. 사람의 인류학이라는 것이 원래 현장에서 케이스를 일일히 연구하며 그 특수성 가우데서 보편성을 도출해내는 바, 사회에서 사람 개인의 삶을 관찰해보면 도데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ㄱ 문화이고 어디까지가 ㄴ 문화인지 참 모호하다. “세계화”된 지금이 아니라 항상 그랬단 말이다. 인류학이 학문으로서 정립된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