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흘학, 광고 제2론: 영어 학습의 정치성

1. 광고 립흘 (광흘, 廣吃)의 정의

제자2 (이하 ㅈ): 스승님 광흘이란 무엇입니까.
뢍죵 (이하 ㄹ): 광흘이란 포스트의 0 과 1 에서 매상 대박을 예감하는 능력이니라.
ㅈ: 예감하는 것 자체가 광흘이옵니까.
ㄹ: 예감하는 것은 블로그 등록기를 통해 널리 펼쳐야 하니라.
ㅈ: 블로그 등록기 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ㄹ: (어둠의 경로를 통해야 하나니) 네가 직접 메타 광흘을 보거라.
ㅈ: 그렇다면, 네이버 야후 또는 엠파스 블로거들은 광흘을 먹을 확률이 더 높다는 말씀입니다까.
ㄹ: 사심(私心)을 버려야 하느니라. 미몹이 광흘러 (광고 립흘을 열심히 다는 인간 및 등록기 무리) 들의 시야에 아직 들어서지 않았다고 좋아하는 네 꼴이 눈에 선하니라.
ㅈ: 그렇다면, 미몹에 타 블로그 사이트에 비해 광고 립흘이 뜸한 현상은 윈도우2000/me 초창기에 이들 운영체제가 이메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전무한 것과 일맥상통 한다는 말씀입니까.
ㄹ: 그렇다.

2. 광고 립흘의 역사

ㅈ: 광흘은 어디서 연유하였으며, 어디로 흘러가는 것이옵니까.
ㄹ: 예끼, 네 녀석 내공이 얼마나 늘었다고 르죵스승스탈을 따라하는냐!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지 못할까!
ㅈ: 스승님의 고견을 따르겠습니다!

3. 광흘 읽기

ㄹ: 어제 내가 광고립흘 제1론을 올리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옛 꼴림용 글에 광고 립흘이 하나 올라왔노니 바로 이것이니라. 의관을 단정이 하고 따시한 물을 따라 마시며 잡념을 내버리어 소리내어 읽어 보아라.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빨간 색으로 처리 해 놓았으니 세상만사가 급하다면 빨간 줄만 넘겨 읽어 보아도 될것이니라.
ㅈ: 스승님 간만에 빨간색을 보니 가슴이 마구 뜁니다.
ㄹ: 썩 물렀거라! 옛 버릇은 옛 사람에게 주어야 하는지라.
ㅈ: 뭘 준다는 것입니까. *^^*
ㄹ: 어서 소리내어 읽도록 하여라.

——————– 절취선 ————————————–
동수 2004-12-17 오후 4:48:36 답글 추천 0 [x]
[Re]▒기적의 영문법, 폐지되는 영문법 80% (1) ▒

진실을 모르면 바보요, 거짓을 가르치면 범죄다. – 갈릴레이 (2)

※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이 보내온 공문의 요지 (2004년 5월)
(서울시교육청, 6개 광역시교육청, 9개 도교육청)

  • 영어교육에 대한 귀 협회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하고 감사한다.

    • 상기내용을 7English.net 공식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세요!

공식 홈페이지 http://www.7English.net (3) <A href="http://www.7english.net">

[폐지되는 영문법 80% (25개항)!-바로가기]
[기적의 영문법 – 개정 영문법, 문법의 혁명!-바로가기]
[기적의 단어숙어 – 영어숙어 절대 암기하지 말 것!-바로가기]
[기적의 영문법, 원소이론 무료샘플!-다운로드 받기] (4) </a>
▒ 언론&지도자&구독자논평 중에서▒ [www.7English.net에서 발췌]

*정말, 감격적입니다…! -군포시 한의사(학부모)
*시제에 대한 설명은 엄청난 폭풍과 같습니다. -고려대 4학년 학생
*영어공부를 한 100년은 앞 당긴 것 같군요! -부산에서 영어교사
*망국의 영문법이란 표현에 깊이 공감합니다. -한국ㅇㅇ대 영어과 교수

엉터리 문법 추방하여 영어지옥 벗어나자!
한국의 영어교육 외세에 맡기지 말자! (5) -영어교육개혁국민협회-

ab123입니다 (6) . 죄송합니다. (7)

——————– 취화선 ————————————–

ㅈ: 스승님 광흘이 너무나도 길고 오래갑니다.
ㄹ: 잘 본 것이다.
ㅈ: 이라도 발라야 할 것 같습니다.
ㄹ: 그러하니라. 젤은 짬지닷컴에서.. 아차, 내가 실언을 했구나 쿨럭~
ㅈ: …….……
ㄹ: 흠흠 그럼 이제 내가 빨간줄을 쳐놓은 부분에 대한 평을 해보아라.

ㄹ: 1번 에서 “80%” 라고 쓴 것은 실업율이 높은 이 때 통계 및 전반적인 행정부의 위상이 높은 이 때에 엄한 통계를 “제목” 란에 포함시켜 뭇 블로거의 안목을 끌고자 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또한 미몹에는 립흘 항에 “제목” 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펑크내지 않고 광고립흘을 성공적으로 올리게 만든 블로그 등록기 개발자의 번득이는 천재성 또한 읽어낼 수 있습니다.

2번에서 “진실을 모르면 바보요, 거짓을 가르치면 범죄다”라고 갈릴레이가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갈릴레오”라 쓰지 않고 “갈릴레이”라고 써 학구풍 분위기를 추구한 것은 높이 살 만 하나 이 인용문의 사실성에 대해 박노인님이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인용전용 사이트를 뒤져본 결과 갈릴레오는 그러한 말을 한 적이 없으며 그의 말 “I have never met a man so ignorant that I couldn’t learn something from him.” 이 가장 비슷합니다. (링크) 번역하자면 “난 내게 무언가를 가르쳐주지 못 할 만큼 멍청한 자를 만난 적이 없다”가 되는데, 이는 인생에 항상 배울것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바 상기 인용과 정면상치됩니다. 이로서 첫 인용은 짜가라고 사료됩니다. 고로 상기 인용은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가 쓴 것이거나 일부러 인용문을 그럴 듯하게 학원에 유리하도록 바꿔, 지식은 사회적으로 정의된다는 후기근대주의 담론을 생까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2번과 3번 사이에 낑긴 공문 인용에 대해선 박노인님이 충분한 비판을 가하신바

적당히 국가기관의 공문을 인용하는 저 솜씨, 서울특별시, 6개 광역시, 9개 도라면, 모든 교육청에서 다 온것이란 말이닷

패스하구요

3번은 주류 블로그들이 HTML 태그를 받는 데에 비해, 미몹에서 HTML 코드를 쓰지 않는 다는 것을 광흘러들이 아직 간파하지 못한 흔적으로 미몹이 블로그계에선 주류가 아니라는 사실을 굳혀 줍니다.

ㄹ: 아직도 4개나 남았는데 왜 이리 굼뜰이느냐. 본 포스트의 차기립흘후보자들이 소리 없이 백스페이스를 누르는 소리가 내겐 들린다. 군더더기 없이 포스팅를 마무리하라.

ㅈ: 예.

4번에 태그가 무려 네줄이나 지나서 찍혀있는 것은 이미 성인 광고계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링크가 여러개 있는 듯 속여서 같은 주소로 유인하기” 수법이며 다음메일을 쓰시는 이상 추후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봅니다.

5번의 “한국의 영어교육 외세에 맡기지 말자”.. 인터넷의 전반적 민족주의적 경향, 그리고 미몹의 NL 성향을 금세 간파한 절세의 명상(償)언이 아닐수 없습니다. 박노인님을 또 인용하자면

축구 국제경기에서 머리에 붕대를 칭칭감고 선혈을 주르륵 흘리면서도 끝까지 뛰어 (…) 박노인이 애국심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 없게 만든(!) 그 축구선수의 투지 이후로 다시금 박노인을 끓어오르게 만든 저 문장.

허나 박노인님이 아마 아셨으면서도 직접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까발리고자 하니, 영어 교육 자체는 외세가 아닌 듯, 마치 꼴롬비아 노조원암살을 기도한 코카콜라 회사의 보이콧을 쟁취하면서 펩시사와 대안 계약을 맺어버린 Carleton 대학생들만큼이나 얼기설기 짜인 논지입죠.

과연 영어 교육이 국가적인 프로젝트이냐 아니냐, 미(米)군정에 간강당하는 것을 한국의 주도 아래 실시한다면 그것은 국가주의에 대한 비판적 지지인가. 등등의 응용 논쟁이 줄을 이으나, 포스트 작성자 사정상 가까운 미래에 다루기로 하겠나이다.

6번에서 삭제 비번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지난 립흘학: 비밀번호의 정체성에서 짤막하게 언급한 바 있거니와 추가해야 할 것이 있는데 주인장의 경우 X 를 눌러주면 게임 끝이라는 것. 외부 세력이 도우려 할 경우에만 필요한 정보인데.. 이는 외부블로거들에게 “너거뜰도 삭제에 참가하라”라는 간접 선언이 아닌가 의심해봅니다.

7번에 대해서는, 저 사과가 과연 진정성을 띈 것인지 의심되옵니다. 마우스로 쭉 긁어본 결과 “합니다.” 후 무려 여덟개의 공백 스페이스가 있어서 광흘러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기나긴 고요의 시간을 집어넣은 것인지, 저기까지 작성하고 스페이스 바 위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가 립흘을 끝낸 것인지 저는 알 바 없습니다.

끝으로 그 어떤 분석보다 중요한 립흘의 여백에 대해 언급하자면 이 립흘은 본 블로그의 꼴림용 포스트 “한밤중 [Medianoche]” 에 달렸나이다. 최근의 광흘 동향은 틈새시장이라고 할 수 있나이다. 트래픽 증가 대비 매상 증가의 수지를 맞추기 위한 일환으로 블로거의 관심사에 맞춰 광흘을 달아주는 행각이나이다. 일찌기 <a

반바스텐님이 관찰하신바
아 글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지 않은 리플도 하나 있다. 태권도 경기방식에 관해서 기왓장격파가 어떻겠느냐는 정말 말도안되는 헛소리를 떠들어 놓은 포스트에 어떻게 알고 들어왔는지 이런 리플이 붙는다

저희는 플라스틱 기왓장을 처음으로 선보인 금란스포츠 입니다. 노점용,축제용 기와가 있으며 경품까지 모두 취급하기 ‹š문에 오시면 바로 창업을 시작할수 있 도록 준비해 드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031-829-6033/011-324- 5186) –

(…) 아무튼 이들의정보력에 그저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
제가 보기에는 등록기에 일단의 규칙을 주어 키워드에 맞추는 광흘, 포스트 스탈에 맞추는 광흘, 등등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광흘은 영어공부 관련이자, 꼴림용포스트 “한밤중 [Medianoche]” 와 추후의 관계가 없지만 – 저 곡은 칠레의 저항음악그룹 Inti Illimani가 작곡한것으로서 이들은 1973년 피노체트 쿠데타 당시 자원 정치망명을 택하여 유럽을 돌다가 1992년 돌아와 “우린 돌아온다”라고 노래를 불렀죠 – 굳이 저것이 나온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그 포스트는 두개의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영어 처럼 알파벳도 쓰고 (설마 블로그 등록기 만드는 이들이 비영어 외국어까지 예상하겠습니까!) 동시 야하기도 한.

이리 나와 함께 열두 비명을 깨물지요
이미 증폭된 아픔의 입술을
그대 마지막으로 맞추는 입술이 아니겠소
황혼의 길로 떠나기 전에
한밤중 中

이럴 경우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수익구조가 아무래도 꼴림용은 꼴리면 그만이거든요. 짬지사장님에겐 안 됬지만, 구매력이라는 것은 고객 베이스가 넓을 수록 좋은 것인데 “서로 어루만지다가 황천으로 떠나다”라는 내용의 글에 꼬실림용 광흘을 달아보았자 본트래픽 생각이 나고.. 그래서 “이거 영어니깐 영어 광고를 달자”로 결론이 난겁니다. 물론 이것은 블로그 등록기 내부에서 수초만에 일어나는 경제적 사고입니다.

근데 결국 웃기게도 미 주도하에 일어난 쿠데타를 (2002년 키싱저는 공개상에서 “그래 내가 쿠데타 일으켰다 어쩔래” 이랬다는데 그 당시의 야후 링크가 사라졌어요.. DIA 에서 조취했나..) 맹비난한 그룹의 노래를 올리니 그 포스트에 (미국식)영어학원 광고가 올라오구.. 화룡정점으로 대원군 냄세가 폴폴 나는 “외세” 라는 단어를 쓰니.. 포할할.. 아 예 [옷매무새를 고친다]

ㄹ: 그래, 무릇 광고립흘이라는 것은 쓰레기로만 바라보면 진정한 공생이라 할수 없도다. 광고립흘 하나에도 이렇게 자잘한 인간군상이 적나라 하게 드러나 있구나.
ㅈ: 스승님 스크롤바가 존만하게 작아졌나이다.
ㄹ: 그래, 물러가자꾸나.

참고문헌
adnoctum. 기본 전제를 뒤엎어 보자. 2004-12-19 오전 5:48:51
박노인. 장하다…광고리플… 2004-12-13 오전 12:02:18
반바스텐. 광고 리플달지마시라! 2004-09-21 오후 4:04:33
이장.석원 블로그에도 스팸이 온다 2004-08-02 오후 12:03:55

본 연구소 출간물
김용호. 립흘학, 광고 제1론: 비밀번호의 정체성 2004-12-17 오후 1:51:44
레죵. 립흘론, [立吃而]편 : 포스트변형논쟁 2004-11-18 오전 12:42:51
레죵. 립흘론 – [立吃而]편 2004-11-17 오전 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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