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안 되어 있구만

응?

황우석 관련 논란에 관해서 요목 조목 설명한 글을 볼때 한가지 점에서 도무지 납득이 안 된다.

저거 꼭 설명해야 되는 걸까? 얘네들 대학 가서 연구 윤리 안 배웠나? 남한 대학 진학률이 80% 라며?

지금 기억나는 것만 적어 보아도 대학 1학년때 사회학 개론 들으며 인간대상연구 (human subject research)에서 발생하는 인권 문제 소지의 방지와 기관검토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에 대해서 약간 겉으로 배웠고, 2학년 심리학 개론 때는 지겹도록 자발적/알면서하는 동의 (informed consent) , 연구자의 권력 관계, HSR, IRB랑 과거 1920년대 미국 연구원들이 엄청 삽질하고 욕 얻어먹은 사례 – Tuskegee Research (Syphillis 걸린 남부 흑인들을 고의로 40년이 다 가도록 치료하지 않으며 방치하며 관찰한 사례), Stanford Prison Experiment (전체주의에 관련된 이론 하나 실험한답시고 멀쩡한 대학생들에게 영구적인 정신적 손상 끼침) 랑 Milgram Exp (비슷) 에 대한 비디오도 보고 토론도 하고 페이퍼도 준비했다.

사람을 위한다면서 사람을 해치면 나찌나 일제와 다를바가 없잖아. 왜 이리도 의식이 없는지 몰라.

박근혜 지지도가 괜히 오르고 있는게 아니었어.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

태그: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