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월 15일인 꿈을 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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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침에 식빵을 두조각 먹었는데도 갑자기 11시에 급…
아.. 아침에 식빵을 두조각 먹었는데도 갑자기 11시에 급 배고파져서 미리 점심을 가져오려고 1층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늘은 이명심 선생님이 다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셔서 (떡국이었나?) 점심을 사무실 식당에서 먹기로 했었다. 12시까지 기다려야 함…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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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전부터 드랍박스 및 문서 파일 저장용으로…
약 한달 전부터 드랍박스 및 문서 파일 저장용으로 쓰던 D 드라이브가 컴퓨터를 1시간 이상 켜놓으면 랜덤하게 인식불가 상태가 되는 현상이 발생. 윈도익스플로러로 보면 그냥 컴퓨터 밑에 하드 명단에서 쓱 사라짐. D 드라이브에 온갖 기본 폴더들이 (MyDocs, 다운로드, 애플 설정 파일 등)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드가 사라진 후 모르고 평소처럼 컴퓨터를 쓰면 여러가지 에러가 랜덤하게 뜸 (“파일을 다운로드 할 폴더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등)
컴퓨터를 껐다 키면 해결. 그런데 리셋 후 3시간 이후에 재등장하기도 하고 10분 이후에 재등장하기도 하는 것으로 봐서 과열 문제로 일단 추측. 케이스를 뜯어보니 옛날에 G 드라이브를(애니메이션 모음. 현재는 라우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외장 하드로 옮김. 집 밖에서도 삼바 통해 연결됨!!) 뜯어낸 후 그 자리가 그대로 있고 나머지 3개 하드가(하드2개, SSD1개) 다닥다닥 붙어 있음.
일단 케이스를 다 들어내고, 먼지 털고 사태를 관찰함. 계속 문제 생김. 하드들을 널럴하게 재배치하고 혹시 전원 문제인가 싶어서 DVD 드라이브도 덜어내고, 마침 D 에 꽃여있는 사타 케이블이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 애매한 상태라 케이블도 바꿔봄.
처음으로 Crystal DiskInfo 라는 프로그램으로 하드 온도도 측정해봄.
케이스를 거의 다 들어낸 상태에서 1TB 짜리 E 드라이브 시게이트는 37도, SSD는 33도, 문제의 하드는 42-44도를 유지하고 있음. 찾아보니 40도 이상은 최적은 아니지만 일단 쓸 수는 있다고 함. 이거 이렇게 더 써보고 계속 문제 생기면 걍 5,400rpm 짜리 그린 드라이브로 교체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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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호무송에 쓰인 음악이 요기잉네
호무호무송에 쓰인 음악이 요기잉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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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abbit은 교회 친구 추천으로 접하게 된 아티스트인데…
J Rabbit은 교회 친구 추천으로 접하게 된 아티스트인데 유투브에 올라온 곡 중 Morejo 라는 이 곡이 제일 좋다. 이 버전이나 다른 싱어들이 만든 커버 버전보다 좋다. 다른 버전에서는 aMorejo 라고 적혀있어서 어 이거 스페인어인가? amorío 같은건가? 다른 곡을 커버한 건가? 싶었는데 곡 이름이 Morejo 이고, “모르죠”를 소리나는대로 적은거다(…) 다른 유투브 싱어들이 커버를 하는 걸 보니 자작인듯.
악기 중 도입부에 띵가띵가 하는 합시코드? 인가? 가 너무 좋다. 정확히는 혼자서 울리면 저렴한 저 음색보다는 저 악기가 땡땡거리면서 곡의 나머지와 섞이는 느낌이 좋다. 이 소리를 들으니 몇년전 사둔 좋은 스피커를 산 보람이 드디어 든다. 최근 테스트해보고 있는 세미오픈 헤드폰에서도 훌륭하게 들린다.
근데 저 화면의 어디에도 합시코드를 볼 수가 없다! 미리 신디로 트랙을 넣어줬겠지? 아이패드에서 볼륨 하나만 올라갔다내려갔다 하는 것이나 아이폰으로 드럼 치는 것보다 합시코드 연주가 보고 싶어! 보여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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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건 좋은데 왜 덥지
비가 온 건 좋은데 왜 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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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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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학과 컴퓨터랜드
1994년경부터 1999년까지 당시 산티아고 영락교회의 전도사님이 구독을 해 주셔서 매달 집으로 학생과학이라는 잡지와 부록 컴퓨터랜드가 배달되었었다.
잡학 수준의 이런 저런 기사를 읽는 것도, 만화를 읽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충격적이었던 것은 칠레에서 시중에 유통되던 “교육 시장”을 타게팅한 잡지와는 엄청난 퀄리티의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었다. 질의 차이라기 보다는 아예 그런 시장이 없다고 해야 하는 걸까.. 당시 칠레의 교육용 잡지를 몇개 봤었는데 내용이
1) 교과서 내용의 일부 요약 (주로 사회과학 계열 내용)
2) 스포츠… 또는 TV 연예계?
3) 크로스워드 퍼즐
4) 만화이었던 것 같은데 그에 비교했을 때 학생과학에는
1) 가끔씩 이런저런 흥미위주의 주제를 가지고 (예를 들면 캐나다에 있는 미니어처 박물관이라든가, 세계 불가사의라던가, 피라미드라던가 등등) 내용과 글로시 종이에 풀칼라 사진들
2) 주요 기사들은 내용이 뭐였지??
3) 만화였는데, 학생과학 기사들을 읽으면서 주로 들었던 생각이 “이거 너무 재밌는데 왜 학교 친구들은 이런 정보에 대한 접근 경로가 전혀 없는 거지! 이건 같이 봐야 겠다” 여서 고등학교 때 교실 게시판을 맡아서 주로 글로시 종이에 나온 사진 같은 것을 오려서 간단한 설명과 같이 교실 게시판에다가 붙였던 기억이 난다.
당시 교육용 잡지 시장의 경쟁은 대단했던 모양이라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학생과학이 단독 언급되는 자료는 거의 없고 당대 있던 수백개 잡지와 함께 언급되고 있다. 그 중 유일하게 이게 학생과학에 대해서 좀 길게 언급함. 과학소년이 더 잘 나갔던 모양
그때 부록으로 첨부되었던 컴퓨터랜드도 베이직 코드를 전량 인쇄하는 등 나름 기술적인 내용도 많아서 프로그래밍이 할만한 거다라는 인식도 주고 쓸모있었는데 컴퓨터랜드는 인터넷에서 거의 언급안 됨.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컴퓨터랜드의 편집 후기 면이었는데 계속 잡지 장사 안 된다 우리 망할 것 같다 미래가 없는 편집부실의 일몰은 쓸쓸하다 등의 후기라서 아주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와중에 익힌 지식은 잡지사가 망하기전 반짝 하는 것이 막판 현금을 동원하기 위한 일년 구독료 프로모션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