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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tus quo

    현재 일터에서 계속 일을 하기를 꺼려하게 되는 이유는 여기 계속 주저 않는 것이 가장 쉬운 옵션이기 때문이야.

  • 일과 놀이

    노동하는 것이 일이면 일하는 것은 일상이 되어버린다. 거의 일평생을 하고 싶은 짓만 하고 다닌 나는 일을 하기 싫은/하고 싶은의 binary 가 아니라 생산성으로 가늠한다. 그렇기에 일하면서 놀고 일하면서 공부하면서도 그것을 일이라 느끼지 않은 것은 일하지 싫으면 관두면 되는 것이였기 때문이다. 부담이 없기에 그만큼 노동강도도 엄청 높았다. 그렇게 노는게 어색해진지 오래, 어느날 갑자기 졸업해 버린 것이다. 올해 초 새로 구한 일터에서 또한 8시부터 12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뭔가 깨작거리는 나를 보곤 다른 인턴들이 기겁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난 항상 일터 일만 하고 있었던 것을 아니다. 다만 노동 비슷한 활동에 시간을 투자 했었기 때문에 여가 노동=> 일터 노동으로 작업을 전환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웠다.

    유일한 문제는 일터의 일이 하기 싫어하거나 어려운 것으로 바뀌었을 때다. 지옥이지 뭐.

  • 나라 말

    “저건 어느 나라 말일까”

    뿌리깊게 박힌 본질주의

  • KIWA의 한인회 회장후보 공개질의서 답안결과

    Gmail Yong-Ho Kim
    한인회 회장후보 공개질의서 답안결과-KA Fed Candidate Questionaire Result
    Danny Park
    Thu, May 11, 2006 at 5:38 PM

    안녕하세요

    한인노동상담소입니다.

    이번 28대 한인회장 후보 선거에 참여하시거나 관심을 갖고계신 여러분들께 안내의 말씀드립니다.

    28대 한인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진영에 저희들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에 대하여 공개질의서를 각 후보들께 4월 26일을 전후하여 직접 전달되었으며 답변은 후보 전원으로부터 5월 3일 받았습니다.

    오랜 토론 속에 공개질의서를 준비해 주신 노동상담소의 이사, 상임활동가, 회원 전체 6명으로 구성된 선별위원이 다른 선별위원회의 답을 모르는 상태에서 각자 후보들의 매 답안에 대해 4점 만점에 가장 낮은 점수는 0에서 부터 1, 2, 3, 4 로 채점을 해 주셨습니다.

    아래의 기준을 적용하여 선별위원들이 채점을 했습니다.

    1. 질문을 피하지 않고 정확히 답변했는가?

    2. 질문이 지적하고 있는 사회문제들을 인식내지는 이해하고 있는가?

    3.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며 실현가능성이 있는 계획인가?

    4. 노동상담소가 지향하는 바에 상응하는가?

    채점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선거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십시오.

    김남권 후보 : C학점,

    6개 질문에 대한 총 GPA 2.5

    남문기 후보: D 학점

    6개 질문에 대한 총 GPA 1.6

    스칼렛 엄 후보: C 학점

    6개 질문에 대한 총 GPA 2.5

    김기현 후보: F 학점

    6개 질문에 대한 총 GPA 0.4

    [Attached: KAFedcandidateQuestionaireFinalResult1.doc]

    [Tags]korean american, korean american federation, elections, candidates, 한인회, 한인회장, 선거, 질의서[/T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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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 다음 일자리로 옮겨가야 하는 데 원서 쓸…

    아아, 다음 일자리로 옮겨가야 하는 데 원서 쓸 시간이 없다. 지난번처럼 맨 마지막 날에 내고 싶지는 않다. 기한은 이번 금요일 28일이다. 내일 또는 모래 새벽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겠다.

  • 도피 행위로서 샤워

    매일 매일 특별한 사유 없이도 샤워를 하는 까닭은 이 시간만이 유일하게 눈을 감고도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때수건을 민다든지 비누를 칠한다든지) 시간이기 때문이다.

    풀어서 말하자면 요즘 컴퓨터 화면만 바라보느라 눈이 몹시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