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려 보니 어제 건조기에 넣어둔 옷이 기계 고장으로 하나도 안 말랐고 팬티가 남은게 없다.. 할수없군 한시간만 집에서 일하다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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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잠을 자야 되기 때문에 더 이상…
나는 오늘 잠을 자야 되기 때문에.. 더 이상 댓글은 못 보겠다.. 주말에 몰아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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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에서 멋진 신세계라는 새 시리즈의 1편을 봤는데…
JTBC 에서 멋진 신세계라는 새 시리즈의 1편을 봤는데 야.. 아무리 베네수엘라가 사람들이 관심없는 대륙 구석에 박혀있는 국가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편파적인 영상과 자료만 다뤄도 되는건가? 이용주 이 자가 남아공과 ANC를 다룰 때면 어떻게 처리할지 안 봐도 비디오구만. 편파적인 내용만 있다면 “역시 삼성 찌라시가 어디까지 가겠나” 하곤 넘어갈 수도 있는데, 지가 gringo라도 된듯이 실실 쪼개면서 영어 섞어서 농을 치는 꼴은 도저히 못봐주겠다. JTBC, 어버이연합 보도건 때 구독했다가 이번으로 끊고 다시는 안 본다. 어차피 내가 관심도 없는 자본주의계열 여야 정당 둘이서 치고받는 뉴스를 보면서 내가 왜 이런거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 하고 있었는데 고민을 해결해줘서 잘 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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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청킹멘션남 감상 포인트에 대해 정리해본다 청킹멘션남…
내가 생각하는 #청킹멘션남 감상 포인트에 대해 정리해본다:
- 청킹멘션남 나름 필체가 맛깔난다. 표현도 독특할 뿐더러 글에서 고유의 박자가 느껴지기 때문에 이 사람은 구면으로 수다를 재미있게 떨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 과거/현재/미래에 존재하는 모든 외래어를 알파벳으로 병기하지 않고는 못 사는 희안한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패러디 해보자면 이렇다:
“내가 홍콩(Hong Kong)에서 버스(Bus)를 타고 호텔(Hotel)을 들어가려고 하다가 잠시 시장에 들려서 아이스크림(Icecream)을 사먹으려고 스마트폰(Smartphone)으로 구글 맵스(Google Maps)를 열어봤다.”- 왜 이런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를 생각 해 볼 수 있다:
- 일단 옛날 옛적에 (90년대?) “나 대학 교육 받은 인텔리임” 하며 존나 허세 떨며 온갖 필요도 없는 단어에 한문병기를 하던 인간들이 먼저 떠오른다.
- 영어를 배웠으니 써먹어야 한다 (정말? phrase 나 문장은 한번도 안 쓰고 계속 개별 단어만 쓰면 그 언어를 연습하는거야?)
- 나는 모던뽀이다.
- 바닥 그 아래에 있는 초최저가 바닥에서 투숙하고 나서는 “이 동네 사람 살 곳이 아니군 ㄷㄷ” 너스레를 떨고 있다.
- 제일 어그로가 끌리는 부분인데 타고난 한남충이지만 나름 필력에 가려서 보일듯 말듯 하는게 포인트. 본인은 나름 50대 남자 입장에서 “인생의 재미”로 치고 있는 여행 에피소드들이 끌려다니며 같이 다니는 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호러. 심지어 부인이 항의하는 것까지 유머마냥 적어놓았다! 이걸 잘 캐치하려면 한 포스팅으로는 충분히 와닿지가 않는듯. 하지만 지가 얼마나 잘났다고 내가 그 많은 내용을 (+광고수입)을 읽어줘야 하나? 이에 관한 청킹멘션남의 엑기스는 요기서 볼 수 있는듯.
XX남 XX남 하니까 너무 시원하다. 이거시 미러링의 해방! 이래서 인간이 메갈리아를 하는 것인가! 사실 나는 조선역사 200년 미러링이 하고 싶다.. 재밌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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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기회가 되면 먼지가 탈탈 털리도록 까주려고 벼르고…
한번 기회가 되면 먼지가 탈탈 털리도록 까주려고 벼르고 있는 새끼가 있는데 4개월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가끔씩 자다가 속으로 이 새끼를 깔 때 써먹을 새로운 멘트가 떠올라서 흥분되서 잠을 못 잔다. 새꺄 너 뒤지지도 말고 대표직 그만두지도 말고 얌전히 목 씻고 기다리고 있어.. 내가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거든?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는 들여야 구석구석~ 잘 까줄 수가 있어~~
오늘은 자다가 일어나서 원본 mp3 를 다시 다운로드 받고 팟캐스트 스샷도 떠놓았다. 이거슨… 이거슨 운명이야.. 거의 내가 이 새끼를 깔려고 태어난 것 같아..
혹시 다른 분이 이 떡밥을 발견하시면 조용히 제게 양보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비켜! 이 새끼는 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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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 된 소설 미비포유의 제목과 예고편을 토대로 줄거리를…
영화화 된 소설 미비포유의 제목과 예고편을 토대로 줄거리를 추론해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SKYtEIkmxU
여주는 왕좌의 게임 마르제리를 좀 닮은 것 같네요 아님 말고
남주는 흔한 영국남좌
근데 보통 유 비포 미 일텐데, 이미 제목에서 스포일러가 나왔네요.
남주도 시한부 인생이지만, 여주도 불치병이 있었다. 그래서 남주가 “야 내가 먼저 가서 집 청소 해놓고 있을께” 하면서 안락사 함.
그래서 me before you
여주가 창창 20대인데 거기다 대고 “before you” 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리잖아요? 그렇게 빨리 안 죽어도 여주가 50년은 더 갈텐데. 50년이 “before”입니까? 분명 여주가 숨겨진 불치병이 있습니다. 제가 미리 예언했어요.
그리고 둘은 사실 사촌지간인게 밝혀집니다. 여주가 입양되었는데 버린 가족이 남주 가족. 애기가 나올때 유전적 결함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안락사.
백혈병 하고 출생의 비밀 말고 또 뭐 있지 흔한 요소…
아 삼각 관계!음 그리고 남주의 누나도 여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주를 누나에게 양보하고 안락사.
그래서 누나는 동생을 잃은 슬픔을 견뎌내기 위해 여주와 결혼하고 아무도 모르는 미국으로 이민을 감. 토끼같은 아들딸 하나씩 낳고 오손도손 살아가다가
원래 여주가 사촌이었잖아요, 그래서 유전자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 여주, 누나, 그리고 두 자녀 모두 동반 안락사
안락사에 대한 정말 깊은 철학적 고민을 담아낸 명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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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료용 사진을 찾다가 느낀게 한국의 길거리 모습…
예전에 자료용 사진을 찾다가 느낀게 한국의 길거리 모습 사진을 찾아보면 그냥 대도시 도심지에서 외출 했을 때 느껴지는 그 사람들이 복작이고 길에 차가 다니고 그런 사진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뭐 나라를 막론하고 일반 풍경이 일반인에게는 가치없는 걸로 느껴지는 거는 대동소이할 겁니다) 다 컨셉 사진이거나 사람이 마법적으로 길에 하나도 없거나 셀카거나.. 미국에는 그런 사진 비교적 손쉽게 찾을 수 있는데, 미국은 그런 사진을 공공 장소의 개념이라는 게 있어서 공공 장소에서 찍은 와이드 포커스 사진은 초상화 보호가 안 되는데 한국은 사진에 나온 사람 중 누군가가 해코지 하거나 소송을 걸거나 불쾌했다고 내려달라고 하거나 그래서 안 올리는 거 아닐까요.
도시 풍경을 감상하는 습관이 안 되어 있거나.
“한국 길거리”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사진들. 일베 새끼들 적당이 쫌 해라이?
“united states street” 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사진들
앗 “한국 거리” 하니까 좀 제대로 된 게 나온다. 죄다 DC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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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짜단짜 라고 아십니까 밥을 많이 먹고 싶을…
“단짜단짜”라고 아십니까?
밥을 많이 먹고 싶을 때는 요리를 단거와 짠걸로 구분해서, 단거먹다가 배가 차면 짠거 먹기 시작하고.. 또 배부르면 단걸로 바꾸고.. 이렇게 먹으면 영원히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해봤는데 안 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부르다고 하지만 물리적으로 배가 꽉 찬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상한 거부할 수 없는 포만감이 있는데.. 심리적인 거겠죠.. 그런 사람들은 단짜가 먹힐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저 처럼 막 백키로 나가고 피자 라지 한판을 먹는 돼지들은 배부르다고 하면 진짜로 배가 물리적으로 가득 차 있는 겁니다.
단짜던 뭐든 얄짤 없는거죠.
아니 그걸 떠나서 단짜단짜라면 단 음식과 짠 음식이 구분이 된다는 건데 단거 짠거 구분하는 거는 서양의 풍습 아닙니까? 전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 갈 때 어머니가 도시락을 싸주셨는데 칠레 학교 친구들이 그거 먹어보고는 어떻게 짠 계란을 단 쨈이랑 같은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을 수 있냐고 그러면 맛 배리는 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놀렸는데..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서양은 단맛과 짠맛을 구분해서 먹고, 동양은 섞어서 먹는 가 보구나.. 그런데 단짜단짜라니 뭔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