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내용을 블로그로 옮겨오는 작업을 시작해보았다. 2005년을 전후한 나는.. 엄청나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었고, 아주 많은 프로세스들을 종이에서 웹으로 옮기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었다.. 그 결과 이런 많은 자료들이 남은 거겠지만. 하지만 당시 동료들에게 뭘 이렇게 이상하게 계산을 하냐고 비웃음 받은 아래의 마켓별 홍보 효율식 차트 같은 거는 2009년 이후 떠오르고 있는 데이터 중심 프로세스라는 기준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이건 선구적인 작업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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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5일부터 무리를 해서 몸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지난 4월 15일부터 무리를 해서 몸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이 지난 오늘에도 열이 있다. 하루가 1시간 정도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가 다시 머리가 아파오면서 3시간 누워있고 또 30분 정도 일어나있다가 다시 누우러 돌아가고 곧 밤이 되서 자는 일정.. 다행히 낮에 잠을 자지 않도록 눈이 아프면 팟캐스트라도 들을 수 있게 세팅을 해놓은 덕분에 밤에 자는데 큰 문제는 없다.
뜨거운 샤워 할 때가 꿀맛이다. 목 뒷덜미에 뜨거운 물을 갖다대면 머리 아픈게 모두 없어진다. 하루 종일 뜨거운 욕조 안에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도 코를 풀어서 코가 뚫린 모양인지 몸에 비누 칠할 때 향긋한 냄새가 난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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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을 쓰려고 어느 제목을 패러디하는게 좋을까 찾아보면서 김지하…
신문 칼럼을 쓰려고 어느 제목을 패러디하는게 좋을까 찾아보면서 김지하 시인의 “죽음의 굿판을 집어치워라“원 글을 검색해서 찾은 사이트. 아 미티겠다 비추버튼이 “민영화”랰ㅋㅋㅋ (지금은 “국정화” 로 바뀜). 메갈리아에 대해서 쎄게 비판하는 편인 나무위키측에서 “일베의 맞불로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원 사용자들을 쫓아내고 메갈리아 2중대가 되었다” 라고 요약정리하고 있다.
뭐 어쨌든 비추가 민영화인거 너무 적절하닼ㅋㅋㅋㅋ
덧: 굿판 글을 대략 본 후 운동권 구성원들의 당시 연속 자살을 비판하는 김지하 시인의 글 패러디는 이번 글 취지에는 어울리지 않는 걸로 결정.. 중도적으로 “안드이로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 를 따라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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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제주도 방언 헐 공산주의 때문에 한 지역의…
제주어가 빠른 속도로 소멸되고 제주도 사람이 비교적 완벽한 표준어를 하게 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제주도는 4.3사건 이후 섬 전체가 빨갱이로 낙인찍혀 차별을 심하게 받았고,[29] 차별을 피하기 위해서는 제주도민임을 나타내는 사투리를 반드시 버려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제주도는 일자리 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육지로 가서 생활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이러한 경향은 더 심해질 수 밖에 없다.[30] 이는 제주도 전체에 영향을 끼쳐 제주 토속적인 것 모두를 촌스러운 것, 버려야 할 것으로 몰고가게 된다.
헐 공산주의 때문에 한 지역의 사투리가 50년 남짓한 시간 사이에 없어져가고 있었다! 4.3 봉기와 유사하게 광주 항쟁을 거친 전라도도 드라마나 영화 같은 거에 꼭 조폭들은 전라도 사투리를 쓰거나 하는 방식으로 은근히 차별이 진행되고 있지만 비교해보자면 제주도의 민중세력들은 불행히도 인생역전급 대규모 민중 봉기 타이밍을 너무 일찍 잡은게 아닌가… 이승만 다음에도 박정희 전두환이 계속 이어졌으니 걍 망한거지 아이고
제주어가 중세 한국어의 흔적을 많이 담아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제주어는 한국어의 실러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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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가 러시아 애국주의 마케팅을 하네 마네 논란이 많지만…
월드오브탱크가 러시아 애국주의 마케팅을 하네 마네 논란이 많지만 사실 월오탱 애국주의 마케팅의 예로 제시되는 “소련제 탱크가 너무 쎄다”는 곁다리에 불과하다. 월오탱 러시아 애국주의 마케팅의 핵심 중 하나는 대전 지도 중 카렐리아라는 지도가 있다는 거다. 카렐리아는 소련이 1939년 겨울 전쟁 이후 핀란드에게서 빼앗은 상트페테르스부르그 북쪽 영토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역사상 한국의 한반도 외적인 확장 정복이 남은게 거의 없어서 예를 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상의 상황을 상상해보자. 조선 시대 세종 주도의 대마도 정벌 이후 조선이 해적 예방을 변명삼아 그냥 쓰시마를 식민 통치 하면서 500년 내내 눌러앉았고, 일제 식민 지배 이후 해방 시 쓰시마도 나머지 국토와 함께 해방(?) 되었다고 가정해보는 거다. 그럼 일본 정부는 계속 쓰시마 돌려달라고 하고 있겠지. 쓰시마도 쓰시마지만, 그 외에 식민 지배 사죄 문제 / 독도 등 여러가지 충돌이 계속되고 양국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되는 거다. 위안부라는 비극적인 역사도 있고..
그런데 게임 업체가, 음 업계 2위가 누구지?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PvP 군사 해전 게임을 출시하면서, 그 게임의 지역 중 하나가 이름이 “대마도”라는 거다. 지도를 들어가봐도 지형이나 기후, 이런걸로 일단 딱 대마도 느낌이 난다고 치고.. 거기에 홍일점으로 한일 대결 모드가 존재한다고 해봐라 대박나겠네?
근데 러시아가 주 수출 시장인 벨라러스 회사가 카렐리아라는 지명을 넣고 딱 봐도 실제 카렐리아 지형인 툰드라 늪 지형 맵을 내놨다. 이것 외에도 많다.. 주로 2차 대전 독소전을 주제로 여러 지명들이 나온다. 모스크바 공방전에 핵심 역할을 한 전투가 벌어진 지역이 있고, 그리고 세계 전투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차전이 독일, 소련 사이에 벌어졌고 거기서 소련이 이겼는데 그 지역도 지도로 등장한다. 소련 전차도 소련 전차지만 사실 게이머들이 감정 이입하는 것은 이런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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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에는 야채라디오 1기를 듣다가 위저 얘기가 나와서…
일요일 밤에는 야채라디오 1기를 듣다가 위저 얘기가 나와서 자주 들어온 이 위저라는 밴드가 뭔지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봤다. 위저가 내한 공연에서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불렀단다. 그래서 김광석 항목을 보다가 노래방에 갔을 때 민족학교 사람들이 허구헌날 부르는 노래 중 상당수가 김광석 노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슈터스타케이3에서 로이킴과 정..정 뭐시기 가수가 배틀로 먼지가 되어를 부르는 영상을 봤다. 로이킴 생긴게 전형적인 유학 대학원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 그 가수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따갈로어로 “너!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라고 하는 걸 보고 칠레 생각이 났다. 한국처럼 제1세계 제외한 해외에 대해 딱히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순전히 유흥 위주로 이것저것 물어보는 거는 당하다보면 따분하지..
오늘은 나무위키에서 국회 필리버스터 새 소식을 재확인하다가 박근혜 화법과 2012년 대선 항목을 읽었고, SBS의 4차원 대선 표결 프로그램과 왕좌의 게임 스타일로 (음악에 왕좌의 게임 오프닝 스타일을 따서 현대사 여러가지 사진에 특수효과를 주었다) 만든 역대 대선/현대사 요약본을 봤다. 4.19 혁명 항목을 읽어보고 그 당시 전후 이승만의 끝내주는 행적을 읽었다. 장면 정부가 1년밖에 못 갔네? 그리고 이승만이 2차대전 끝난 이후에도 엄청나게 일본을 적대시해서 한국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독도 해역에 선박을 엄청 보내서 거기서 어업을 하고 있던 일본 선박을 다 나포해서 수천명을 포로수용소에 넣고 그 와중에서 일본인이 44명이나 죽었다는 기록도 읽었다. 헐 땅이 부산 밖에 안 남아서 나라가 없어질랑 말랑 하는데 스타로 치면 본진이 저글링 러시로 바글바글 당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또 2차 가스에 커세어 전대를 보내서 드랍쉽들을 쫓아냈다는 거임. 멀티 쩌네..
내 잠 내놔라 잠 도둑놈들 -
가사가 모호해질수록 점입가경이네 Morejo 는 접속사들을 2차 3차…
가사가 모호해질수록 점입가경이네.. Morejo 는 접속사들을 2차 3차 다시 써도 놓치는 어감들이 있어서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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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신문 광고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왠 팟캐스트가…
이 사건은 신문 광고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왠 팟캐스트가 신문 광고를 하고 있는 거였다. 이런 것도 있나면서 들어본게 미주 뉴스와 정치라는 팟캐스트였던 것 같고, 검색해보니 이런 미주 한인 계열 팟캐스트가 여러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다 구독해놓고 처음부터 정주행.
이건 왠 회장이라는 사람이 5회 내내 연설조로 자기 할말만 하고 있어서 구독해지. 박근혜 욕하는거 다 좋은데 자기가 무슨 단체 회장인지 까지도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훈계조로 혼잣말 하고 있으면 질릴수 밖에 없다. 사회자가 어떻게든 대화모드로 이끌어보려고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거의 선후배 비슷한 관계로 되는지 포스에 눌려서 아무것도 못함.
미국 LA라디오 팟캐스트는 1회부터 듣고 있는데 사회자는 소리 볼륨이 10이면 게스트들이 2-3밖에 안 되서 어떤 환경에서도 들을수가 없다. 게스트를 들으려고 볼륨을 잔뜩 올려놓으면 사회자 목소리가 건강에 위험할 정도로 크게 들린다. 2회부터 편집하는 사람이 이 문제를 느꼈으니 고쳐질 줄 알았는데 그대로다.. 아니 마이크를 게스트들에게 가까이 갖다놓는다던지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 왜 저러지
LA 컨피덴셜 제 4회. 히스패닉 문화와 아미고들의 민족성
“LA 지역의 거대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히스패닉 민족. 그들의 삶과 음식에 대한 우리의 생각.”끝으로 위에 링크한 LA컨피덴셜은 초반에 왠 라티노 관련 에피가 있어서 “뭐 보나마나 자기 머리속에 든 똥을 우웩 하고 게워내는 한판이겠지”라고 짐작하고 전형적인 한국 아저씨판 인종차별 복습하는 차원에서 관찰해보자 하고 들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다. 자기가 고용한 라티노 들이 5시만 되면 딱 일손을 놓아서 책임있는 한국이들과 너무 달라서 황당했다던지 (아니 그럼 미리부터 퇴근 준비를 하게 하면 될 것 아냐 돌대가리야), 그 광경을 보면서 멕시코의 국민성을 한방에 느꼈다던지.. (니가 집 수리 같은 걸로 고용한 멕시칸들이 다 특정 계급에 속한 멕시칸에 한정된 그룹일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지? 백인들도 똑같아.. 니네랑 생각이 비슷한 중산층 멕시칸들 어딨는지 아냐? 다들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멕시코 음악은 다 똑같은 것 같다던지 (노르떼뇨 음악 얘기하는 것 같은데 멕시코에는 발라드가 없을것 같다는 개소리는 웃겼다) 멕시코가 후진국이라서 음식도 다 후딱후딱 해먹는다던지 (하아…) 육성으로 욕이 나오기 시작했고 멕시코는 카톨릭 국가라서 피임을 못 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많다는 소리까지 듣고 구독 해지했다. 내가 아무리 할 일이 없어도 조선일보를 음성지원으로 들을 필요는 없잖아? 그냥 평생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라. 절대로 만날 일 없으면 좋겠다. 인종차별이 옮을지도 모르거든.
뭐가 떠오르냐면 일제 시대 일본인 관리들이 조선인 일하는 거 보면서 조센징들은 게으르고 놀 생각만 하는 국민성을 가진 나라라서 영원히 후진국일 수 밖에 없다는 평 내린거랑 딱 그꼴이다.
여기서 하나 건진건 희안하게 “멕시칸”을 욕 또는 실례가 될 수 있는 표현으로 잘못 알고 있다는 거다. 멕시칸은 욕이 아니야. 멕시칸이 아닌 다른 중미나 남미 사람들에 대해서 잘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너 멕시칸이지?” 하고 묻거나 지레짐작하니까 상대방이 화를 낸 거고, 웃긴건 그 경험에서 “아 스페인어를 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있구나”라는 교훈을 얻는게 아니라 되래 “아 멕시칸들 멕시칸이라고 부르면 싫어하네?”라는 무식한 결론을 지 혼자서 내렸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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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2월 15일인 꿈을 꾼 것 같은데
오늘이… 2월 15일인 꿈을 꾼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