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모호해질수록 점입가경이네.. Morejo 는 접속사들을 2차 3차 다시 써도 놓치는 어감들이 있어서 불안하다..
가사가 모호해질수록 점입가경이네 Morejo 는 접속사들을 2차 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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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모호해질수록 점입가경이네 Morejo 는 접속사들을 2차 3차…”에 대한 2개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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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을때마다 생각이 난다” 라는 감성이 “아침 점심 저녁”을 다른 언어로 옮기는 것만으로 전해지지 않을 것 같은데.. 원문을 그대로 두고 여기에 대한 추가적인 한국 문화 해석이 필요하게 해서 이해한 후 더 큰 감동을 받게 하는게 정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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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을 때는 별 생각을 안 하고 “아 참 좋은 가사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가사들이 가볍고 각 문장 문장 사이가 연결이 안 되고, “시”라기 보다는 감성적 순간의 연속 경험으로 보는게 더 적절할 것 같다. 이것도 나름 가치가 있는 형태의 경험이 아닌가?
2. 번역량이 늘어갈 때 마다 예전 곡 가사에서 놓친 부분을 찾아내게 되고, “이거 고쳐야 되나? 벌써 넘겼는데?” 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좀 더 표현을 다양화 하기 위해 머리를 굴려보게 된다.
3. “웃음” 이라는 표현만 해도 소리내어 웃는 거, 흐뭇하게 웃는 것, 눈웃음 등의 형태가 맥락에 따라 나타나게 되는데 이걸 다 표현 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웃으며 넘길래”는 음.. 잔잔하게 웃는 이미지가 연상되는데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4. 표현을 자세히 기술하는 선택지와 문장의 호흡을 살려주는 (문장이 갑자기 길어진다던지) 선택지 사이에서 균형을 잘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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