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를 연습하기 위해 몇년 전부터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해보고 있다. 가끔씩 사람들이 방송에 들어와서 말을 걸어주고, 그러면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시청자들을 뭔가 같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도 스트리밍을 볼 때 뭔가 참여하는게 재미있다. 뭔가를 만든다든지, 시청자들이 모여서 경쟁한다던지 등등..
그런데 시청자들이 와서 채팅이나 음성 채팅으로 이야기하다가 자주 꺼내는 주제가 있는데, “내가 이 음악을 좋아하는데 너도 들어봐라”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락 음악이고, 템포 느리고, 감정 잔뜩 들어간, 그런 락.. 내가 음악을 잘 몰라서 설명을 못하겠는데 하여튼 그렇게 감성으로 승부하는 그런 음악..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Nirvana 듣던 그런 느낌이다.
이런거:
나는 별로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보통 악기, 비트, 효과 등 여러 요소가 짬뽕되어 그 요소들을 뇌가 따라가면서 뇌가 정신없어하면서도 감정도 전달되는 그런 음악이 좋은 것 같다. 일례로 마마무의 애매모호 같은 곡:
그런데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내게 굳이 소개해주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락 음악을 추천해준다. 사람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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