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Yongho Kim 김용호

  • 뱃살가 (인터네셔날 가 패러디)

    먹어라 먹보들의 무리 벨트를 벗어던져라
    지방은 베쌀국수 사리처럼 힘차게 차온다
    뼈사이 비어있는 곳에 새 살을 채울 때
    어떠한 낡은 식이요법 우리를 막지 못 해

    먹어라 지구 멸망 빙하기 오기전
    먹프롤레 포만감 느낌 아래 자자
    발전의 참된 동력 대식을 위하여
    갈비찜 만두 팟타이 To Go는 안한다

  • On the Origin of Languages

    On the Origin of Languages-01

    ON
    THE ORIGIN OF LANGUAGES
    BY MEANS OF CULTURAL CONSUMPTION,

    PUBLISHED AT

    SOJU FUELED TALK
    ULSAN · SANTA CRUZ DE LA SIERRA · TEMUCO · LONDON · WAEGWAN · LOS ANGELES · MONTREAL · TORONTO · SAINT LOUIS

     

  • 영화화 된 소설 미비포유의 제목과 예고편을 토대로 줄거리를…

    영화화 된 소설 미비포유의 제목과 예고편을 토대로 줄거리를 추론해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SKYtEIkmxU

    여주는 왕좌의 게임 마르제리를 좀 닮은 것 같네요 아님 말고

    남주는 흔한 영국남좌

    근데 보통 유 비포 미 일텐데, 이미 제목에서 스포일러가 나왔네요.

    남주도 시한부 인생이지만, 여주도 불치병이 있었다. 그래서 남주가 “야 내가 먼저 가서 집 청소 해놓고 있을께” 하면서 안락사 함.

    그래서 me before you

    여주가 창창 20대인데 거기다 대고 “before you” 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리잖아요? 그렇게 빨리 안 죽어도 여주가 50년은 더 갈텐데. 50년이 “before”입니까? 분명 여주가 숨겨진 불치병이 있습니다. 제가 미리 예언했어요.

    그리고 둘은 사실 사촌지간인게 밝혀집니다. 여주가 입양되었는데 버린 가족이 남주 가족. 애기가 나올때 유전적 결함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안락사.

    백혈병 하고 출생의 비밀 말고 또 뭐 있지 흔한 요소…
    아 삼각 관계!

    음 그리고 남주의 누나도 여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주를 누나에게 양보하고 안락사.

    그래서 누나는 동생을 잃은 슬픔을 견뎌내기 위해 여주와 결혼하고 아무도 모르는 미국으로 이민을 감. 토끼같은 아들딸 하나씩 낳고 오손도손 살아가다가

    원래 여주가 사촌이었잖아요, 그래서 유전자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 여주, 누나, 그리고 두 자녀 모두 동반 안락사

    안락사에 대한 정말 깊은 철학적 고민을 담아낸 명작이네요

  • 예전에 자료용 사진을 찾다가 느낀게 한국의 길거리 모습…

    예전에 자료용 사진을 찾다가 느낀게 한국의 길거리 모습 사진을 찾아보면 그냥 대도시 도심지에서 외출 했을 때 느껴지는 그 사람들이 복작이고 길에 차가 다니고 그런 사진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뭐 나라를 막론하고 일반 풍경이 일반인에게는 가치없는 걸로 느껴지는 거는 대동소이할 겁니다) 다 컨셉 사진이거나 사람이 마법적으로 길에 하나도 없거나 셀카거나.. 미국에는 그런 사진 비교적 손쉽게 찾을 수 있는데, 미국은 그런 사진을 공공 장소의 개념이라는 게 있어서 공공 장소에서 찍은 와이드 포커스 사진은 초상화 보호가 안 되는데 한국은 사진에 나온 사람 중 누군가가 해코지 하거나 소송을 걸거나 불쾌했다고 내려달라고 하거나 그래서 안 올리는 거 아닐까요.

    도시 풍경을 감상하는 습관이 안 되어 있거나.

    “한국 길거리”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사진들. 일베 새끼들 적당이 쫌 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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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ted states street” 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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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한국 거리” 하니까 좀 제대로 된 게 나온다. 죄다 DC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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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짜단짜 라고 아십니까 밥을 많이 먹고 싶을…

    “단짜단짜”라고 아십니까?

    밥을 많이 먹고 싶을 때는 요리를 단거와 짠걸로 구분해서, 단거먹다가 배가 차면 짠거 먹기 시작하고.. 또 배부르면 단걸로 바꾸고.. 이렇게 먹으면 영원히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해봤는데 안 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부르다고 하지만 물리적으로 배가 꽉 찬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상한 거부할 수 없는 포만감이 있는데.. 심리적인 거겠죠.. 그런 사람들은 단짜가 먹힐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저 처럼 막 백키로 나가고 피자 라지 한판을 먹는 돼지들은 배부르다고 하면 진짜로 배가 물리적으로 가득 차 있는 겁니다.

    단짜던 뭐든 얄짤 없는거죠.

    아니 그걸 떠나서 단짜단짜라면 단 음식과 짠 음식이 구분이 된다는 건데 단거 짠거 구분하는 거는 서양의 풍습 아닙니까? 전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 갈 때 어머니가 도시락을 싸주셨는데 칠레 학교 친구들이 그거 먹어보고는 어떻게 짠 계란을 단 쨈이랑 같은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을 수 있냐고 그러면 맛 배리는 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놀렸는데..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서양은 단맛과 짠맛을 구분해서 먹고, 동양은 섞어서 먹는 가 보구나.. 그런데 단짜단짜라니 뭔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