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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 www youtube com watch v=PG2vnR8WKWE 어쩌다가 발견한…

    https://www.youtube.com/watch?v=PG2vnR8WKWE

    어쩌다가 발견한 두 유투버인데 막 입에서 주옥같은 명언이 쏟아진다. 분명 현대 한국사회의 최대 이기인 “영어 배우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경쟁은 산업혁명 시대에나 속하는 구시대적인 개념이다” “비교는 비극이다”, “길동무” 등

    그리고 제레미는 막 이런거를 찍는닿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9m4zst_ehPs

    불교에 입문하시는 것만 남으셨다…

  • 이 친구의 속도가 느릴 때는 조금 그 속도에…

    이 친구의 속도가 느릴 때는 조금 그 속도에 맞춰주는 거, 물론 급우들(아놔 자꾸만 “극우들” 이라고 들리는데??) 입장에서는 억울할수도 있어요, 조금 속상할 수 있어요. “왜 우리가 이걸 배려해야 되고 맞춰줘야 하냐?” 이럴 수 있는데요, 우리 결국 인간의 삶은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해나가는 과정에서 내가 조금 맞춰주기도 하고, 조금 손해도 보고, 이해해주는 것이 그 개인의 사회성을 발달시키는데 너무나 중요한 기회가 되기 때문에요, 너무 손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양한 종류의 사람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그러한 과정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httpv://www.youtube.com/watch?v=wqjIyug4ar0?start=677

    여기에 나오는 전문가 분은 “급우”라고 에둘러 표현하고 있지만 내 귀에는 벌써 학부모들의 성난 아우성이 들린다..

    사실 이건 이미 부유층은 터득하고 있었고 그래서 자식들 고생시켜보는 것을 제왕수업(이라는 오그라드는 표현)의 일부라고 생각했고, 이거에 대한 비판도 이미 한참 전부터 존재한다.

    근데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거기에 꼭 “근데 그게 너한테도 유리해”라는 논리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그 사회는 이미 막장이라는 거 아닌가? 그게 본인에게도 유리하지 않으면 이게 그냥 사람 도리의 차원에서 인정 될 까? 안 될까?

  • 내 머리 길이는 나름 극과 극을 달려왔다 고등학교…

    내 머리 길이는 나름 극과 극을 달려왔다.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이마에 난 점을 가리고 싶어서 머리가 엄청 길었고, 칠레에서 대학 입학 후 mechoneo 를 당하면서 머리를 싹 밀었는데 그게 너무 시원해서 계속 유지를 했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는 내가  돈을 아낀다고 바리깡을 들고 내 머리를 빡빡 밀었다. 머리를 빡빡 밀면 그게 또 자랄때까지 시간이 꽤 많이 걸려서 자주 안 깎아도 된다는 점도 그렇게 한 이유 중에 하나였다.

    2012년에 머리가 큰 변화를 겪었는데 이건 순전히 오바마 탓이다.

    오바마가 하도 선거에서 대박을 터트려서 오바마랑 아무런 관계가 없는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던 내게까지도 영향이 가서 당시 우리가 했던 캠페인 중 가장 큰 규모의 선거 참여 캠페인을 하게 되었다. 자원봉사자가 50명씩이나 매일 저녁 사무실에 바글바글 모여 전화를 했고 55,000 명 전화, LA+OC 백프로 연락시도 달성, 8,000 명 연결 등 그때까지의 모든 자체 기록을 깼다. 대인과 나는 둘 다 1시에 출근해서 9시까지 일했고 오전에는 좀 쉬고 언론 홍보나 설명회, 자료 제작을 했다. 그러다보니 두달이 넘게 머리를 깎을 시간이 없었는데, 머리만 깎을 시간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수염도 깎을 시간이 없었다.

    이렇게 선거 시즌이 깊어가면서 머리도, 수염도 자라서 선거가 끝나자 머리를 물로 적셔서 한쪽으로 쓸어넘겨야 할 정도였다.

    본의 아니게 수염을 기르고 보니 이게 또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염을 밀고 다니면 매일 매일 깎아야 티가 안 나지만, 적당히 길러두면 1-2주 정도 안 깎아도 잘 표시가 안 난다! 너무 편하다! 그래서 요즘은 머리는 이발소에서 1번 칼로, 수염은 면도기에 1.8mm 짜리를 씌워서 깎고 다니는 걸로 정리했다..

    요즘 머리/수염 상태 (2016년 1월)
    요즘 머리/수염 상태 (2016년 1월)

    2012년을 전후해서 수염도 머리도 기르기 시작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용호가 무슨 대단한 결심을 했나, 외모 변화를 시도하기로 했나 궁금해한다.

    그런거 아이다.. 이게 다 오바마가 잘못해서 그런기다..

    • 셀카를 안 찍어서 남은 사진이 죄다 단체 행사 사진인건 비밀
  • 한미은행의  온라인 UI 라는걸 처음 들어가봤는데 메뉴가 반투명이고…

    한미은행의  온라인 UI 라는걸 처음 들어가봤는데 메뉴가 반투명이고 인터랙션이 부드러워서 첫인상이 매우 좋았다

    특히 계정 알람 기능이 있는데 의외로 옵션이 준 IFTTT 급으로 많아서 깜짝 놀랐다. 히야 기술력 좋은데?

    chrome_2016-05-04_07-19-41

    근데 첫 알람을 받아본 순간 그 인상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닼ㅋㅋ

    chrome_2016-05-04_07-21-55

    이게 어떻게 알람 기능이냐고 그냥 민폐지.. 알람 이메일에 내가 기대하는 거는, 예를 들어 은행 거래가 이루어질때마다 알람을 받기를 원한다고 하자. 그러면 당연히 거래의 액수나 거래 내역 정도는 알람에 나와야 할 것 아니냐고.. 백보 양보해서 금융 보안상 그건 안된다고 하자. 그러면 하다못해 내가 설정해놓은 알람의 이름 정도는 알려달라고 이 무슨 쓰레기 같은 알람 기능…

  • 아이씨 난 왜 이런걸 보고 눈물이 나지 https…

    아이씨 난 왜 이런걸 보고 눈물이 나지

  • 주말에 유투브에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듣다가 이적이라는…

    주말에 유투브에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듣다가 이적이라는 훌륭한 가수를 발견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UV2GDi6R7N8fsD8lg4caMa_cmsRUET6l

    이 가수는 김진표와 90년대 중반에 “혀”, “mama”, “벌레” 등의 곡이 담긴 패닉 2집을 발표해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 심지어 나도 그때 기독교문화잡지 낮은울타리를 통해서 그때 그 소식을 들었었다!

    httpa://www.youtube.com/watch?v=PJe-1B6O7Rg

    이런 곡은 Chancho en Piedra 같은 느낌이 난다.

    앞으로 더 많이 들어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