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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마에서 22번째(2007년 3월) 소식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페루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리마에서 22번째(2007년 3월) 소식을 드립니다..

    ‘시내산(Monte Sinai) 장로교회’의 ‘라스 플로레스 구역’을 ‘시온산(Monte Sion) 장로교회’로 분립하는 개척예배가 3월 4일 주일 오후에 있었습니다.

    ‘산 후안 데 루리간초 구’의 간선도로 중 하나인 ‘쁘리마베라 가’의 1030번지, ‘이스라엘 공원’(Parque Israel)의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시온산 교회는, ‘루리간초구’에서는 썩 괜찮은 주택지역을 끼고 있습니다. (더 보기…)

  • 전쟁 싫어 축구 좋아

    토요일 아침에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져서 나가보았더니 아이들이 피켓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각자 까만 종이에 크레용으로 이쁘게 색칠을 하며 어떤 메세지가 가장 효과적일지 열띤 논쟁을 하고 있더군요.

    “전쟁 반대도 하고 우리가 좋은 것을 달라고 하자”
    “I like candies!”
    “형아 그러니까 ‘전쟁 싫어 캔디 줘’ 라고 쓰면 되는거야?”
    “그렇지만 캔디는 너만 좋아하는 거잖아. 우리 넷이 다 좋아하는 것을 쓰자!”
    “사커! 사커!”
    “I like soccer not war”
    “다 같은 메세지를 써야 딴 사람에게 전달이 잘 되는거야” <– 이 “형”이 3학년입니다 -_-
    “Me too! I like soccer not gun”
    “어쩌다가 전쟁에 대한 대안이 축구로 결정이 나버렸습니다.
    “용호 삼춘, ‘부시” 어떻게 써요?”
    “B-u-s-h”
    “‘라이드’는 어떻게 써요?”
    “l-i-e-d”
    피켓 종이가 완성되자 다른 어른 참여자들에게 잘 보이도록 높은 막대기에 덕테잎으로 묶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집결지에 도착해서는 다들 햇볓때문에 힘들다고 피켓을 안 들고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사진 전공하시는 분이 무려 330장을 찍었는데 피켓이 한 장도 안 나왔습니다. ㅠ.ㅠ 며칠 있으면 버려질 게 분명해요.

    너무 아쉬워서 다음날 아침에 찰칵

    I like soccer, not gun

    저건 민이가 만든 거에요. 바탕색깔 조합이 곱죠?

  • 교회 우리말 수업 실습용

    제나: 안녕하세요.
    현지: 하이요.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제나: 제 이름은 ____에요
    현지: 새 학생이세요?
    제: 예, 어제 엘에이로 이사왔어요.
    현: 어디에서 오신 거에요?
    제: 부모님과 함께 시애틀에서 왔어요
    현: 시애틀도 덥나요?
    제: 아니요, 시애틀은 매일 매일 비가 옵니다.
    현: 오, 그러면 많이 춥겠네요.
    제: 당근이지요. (당연하지요) 엘에이도 춥나요?
    현: 아니요,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추워요. 엘에이는 일년 내내 더워요.
    제: 아 좋아라!
    현: 우리 나가서 저희 친구들과 함께 놀아요.

  • 보호된 글: 세금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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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섞어쓰자는 제안은 이미 도입되었다 금년에는 예습도 시킬지 모른다…

    섞어쓰자는 제안은 이미 도입되었다. 금년에는 예습도 시킬지 모른다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