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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 삽질

    거의 두시간 동안 자료에 근거 해 지도를 이쁘게 색칠하고 있었다.

    엘에이 카운티 한인 분포도

    회색: 정보 없음
    하양: 0-5%
    노랑: 5-10%
    분홍: 10-20%
    주황: 20-30%
    초록: 30-40%
    파랑: 50-60% (40-50 無)
    (미 인구 통계청 – 2000년 조사 결과)

    그러고 나서 이걸 1990년도 자료와 대조 하면 시 별로 증가율을 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에 1990년 자료 열람. 어! 퍼센트가 안 나와 있다. 까이꺼 수작업으로 금새 금새 뽑지 뭐~.. 면서 다시 2000년도 자료를 열람. 자료를 보며 이걸 말이지… 같은 퍼센트는 같은 색깔로 칠해서 나중에 투명도를 단계적으로 주고 애니메이션 GIF로 만들면 딱 좋겠다 뭐 이런 생각하고 있다가..


    두둥! 비례 퍼센트를 뽑는 기준인 100%가, Total Pop이 아니라 Total Asian 이다.

    이러면 한인이 50%인 지역이라 해도 전체 인구 대비로는 (거의) 의미가 없게 된다. 하긴 이미 한인 최고 밀집 지역인 KoreaTown 내 한인이 겨우 20% 밖에 안 된다는 것을 이미 조사 해 놓고선, 무식하게 시 지역 한인 비율이 50%를 넘는 시를 칠하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것은 머리 빨리 안 돌아가는 잘못이지.

    아 씨, 누가 퍼센테지를 이딴식으로 뽑아 놓았어! 첨부터 다시 계산 해야 겠다.

    두시간동안 헛 삽질…

    아이 몰라 몰라

  • 생산 관계의 작은 갈림길에 서서

    남이 흔히 택하지 않는, 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 나의 계급적 혜택에 매달리며 취할 수 있는 한계다.
    길도 없는 숲에 들어서기에는 자존심이 너무 크다.

  • 글을 읽는 것은 쉽다 사람을 읽는 것은 어렵다

    글을 읽는 것은 쉽다.
    사람을 읽는 것은, 어렵다.

  • señora ¿ha oído usted del sindicato de pasajeros…

    • señora ¿ha oído usted del sindicato de pasajeros? (pamphlet)
    • … pero esto está en inglés
    • al otro lado está en castellano.
    • where are you from?
    • we are from the bus riders union
    • no, i mean
    • oh i grew up in chile. Was born in korea
    • gee how do you guys speak spanish so well
    • i went to a spanish speaking school, so that’s huge
    • but still, i’m supposed to speak better because i look hispanic
    • oh no! don’t listen to those latinos who around saying “i speak spanish so i’m more latino” they don’t have any politics, and think that little language will define who they are! they don’t even know where they come from! these are the people who support prop 200; and not even realize the war on iraq is the war on the kids and their moms. what defines you is your common resistance to imperialist, gendered and class based forms of domination!
    • stuff in italics was added post-act for educational emphasis. 저게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나올려면 순발력이 필요하고 그게 재능있는 조직가의 면모가 아닐까?
  • 명동유학본부의 매캘리스터 (Macalester) 관련 자료에 토달기

    매캘리스터라는 키워드에 내 블로그가 자주 뜬다. 그 경로로 찾아보았더니 요런 찌라씨가 뜬다. 학교 연혁 보고 대략 베낀 견적이 나오는데 영어 해독 못하는 티를 심하게 낸다. 해서 토단다.

    (더 보기…)

  • 난 무슨 교파지?

    반도 내 교단 및 교파에 대한 개론적 정리는 마무리 되가는 듯 하다 (LCSC 내 “데스크”가 되어버린 책상 위에 대롱 대롱 메달린 화살표가 많은 정리 도표를 보면 그 첫 결과물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무슨 교파일까?

    학교의 미 남부 침례교 세례를 듬뿍 받은 근본주의인가, 루터교파에 가까운 인근 독일 이민자 교회 청년부였을까, 시골 Rengalil 의 장로교 또는 오순절적 복음주의였을까?

    아빠는 장신대 출신인데, 그 장신대가 요 장신대인지, 2002년에 아빠 따라가서 방문한 것을 아무리 기억을 긁어보아도 자체 홍보물과는 매치가 잘 안된다. 오르막 입구길에서 첫 고개를 돌면 갈색 벽돌 건물이 있고 거기서 피아노 소리가 (종교 음악과이던가?) 그치지 않던 것이 기억나는데, 미관상 뛰어난 점이 없다고 PR측에서 판단했는지 다섯개나 되는 전경 360도 사진들 중 나오지 않는다. 뭐 꽃이나 보여주고 앉아있다. 그리고, 장신대가 통합인가? 예장합동인가? 나중에 연락하게 되면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