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청년예배 시간에 원로목사님 손녀(인듯?)의 돌 잔치가 있었다. 다들 그리로 가서 참여하고 나오면서 카페에서 다들 모여 신학 얘기를 조금 했다. 아, 성경 읽고 담당 목사님이 주석을 단 후 진행하는 것 보다는 더 예측 할 수 없어서 재미있다. 자유 의지와 범죄 가능성이 모순이라는 비판에 대한 반론, 예정론과 복음 실천, 에덴 추방의 이유가 주요 세가지 이야기 내용인 것으로 기억된다.
[글쓴이:] Yongho Kim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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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터툴즈가 UTF 8 화 하면서 이미 2003-2004년부터 일본어…
테터툴즈가 UTF-8 화 하면서 이미 2003-2004년부터 일본어 블로깅을 하시던 분들이 겪던 문제를… 전혀 체감하지 못 하면서, 그러게 외국물 먹으면 그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드는 둥 하시던 -_- 분들이 이제서야 좀 겪기 시작했다. 자신이 겪으니 뭔가 좀 달라 보이겠지.
그런데 미디어몹은 이미 UTF-8 로 전환을 마쳤다. 귀신같이 해서 언제 한 지도 잘 모르겠다. 증상은 리퍼러 찍힐때 타 리퍼러처럼 ??? ??? 로 깨지지 않고 또 트랙백도 EUC-KR 로 기껏 보내놓으면 깨진다는 것. 아마 3차 (2005년 중순?) 또는 4차 (2005년 10월?) 리뉴얼 할 때 포함시켜서 한 듯. 근데 지금까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은 듯 하니 미몹도 어지간히 블제 트랙백에서 고립된듯.
테터툴즈 다음은 이글루 차레인가.
그럼 테터는 XML-RPC 공개 언제 하게 될까. 미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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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 근성"이라는 용어의 기원은 주한 미사령관이었다는데
많이 궁금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약간 의외다.
…당시 일부 미국인들은 전두환만이 ‘대통령에 오를 혈통’을 지녔다고 공공연히 주장하였다. 그 대표적 인물은 위컴이다. 주한 미사령관 위컴은 “국민의 광범한 지지를 받고 한국의 안보가 유지된다면 이를 한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여 전 장군을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한국민은 들쥐와 같은 민족이어서 누가 지도자가 되든 복종할 것이며, 한국민에게는 민주주의가 적합치 않다”는 망언도 서슴없이 한 사람이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1980.8.8) 12)
각주 12) 계속해서 8월 14일자 [뉴욕타임즈]는 “미국관리들은 한국 군부에 지지를 보내고 있음”을 보도했으며, 8월 17일자 [워싱턴포스트]는 “전두환 장군이 명실 공히 한국 정부를 장악하는 것에 대해 카터 행정부가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김광운. 1991 제5공화국 정권의 성격과 통제메커니즘. In 한국현대사 4: 1980년대 한국사회와 민족민주운동. 한국역사연구회 현대사연구반. 풀빛 23-60pp. 32p
난 또 무슨 유명 지식인이 들쥐 근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줄 알았다. 스펙타클의 사회라든가.. 그런 유행을 타기 쉬운 개념. 실제로 그렇게 많이 쓰인다. 위컴이 한 말을 보니 한인들을 레밍즈라 부르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근데 나야 레밍즈를 플레이 해봤지만 그 당시는..?) 지 딴에는 하도 학생 시위가 많다 보더니 이골이 나서 신문에다 대고 화풀이라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저기서 사용될 때 대립 구도는 미제와 반제란 말이다. 바꾸어 말하면 친제 무리는 자신들이 들쥐라는 것을 받아들이면서까지도 미제의 앞장이 노릇을 하는 것의 대가에 맛을 들인 상태였는지도 모르겠다.
민주화 이후 본격적으로 갈려진, 자칭 개혁파라는 네티즌들이 저 용어를 남용하게 되면서 문제가 꼬이게 된다. 흔히 “냄비 근성”과 동의어로 많이 쓰이는데, 반대파를 “들쥐”라 부르는 이들은 독재후원미제의 언어 전통을 계승하게 된다.고의로 욱하도록 쓰는 것일까? 어원을 모르고 그저 비난용으로 쓰는 것일까? 욱하도록, 선동용으로 쓴다면 원래는 지배체제의 도구이던 용어를 취하여 그 컨텍스트를 바꾸어서 재활용 하는 것일텐데, 과연 컨텍스트는 바뀌었을까?
일단 아니라고, 성찰 없이 쓰이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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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놈들이 더 위험하다
C-SPANN에서는 캐나다 백인넘이 두시간에 걸쳐서 미국/캐나다, 미국/유럽을 비교하며 주접을 떤다. 기껏해야 실패한 사민주의인데 참 잘났겠다. MSNBC에서는 프로그램 진행의 일부로 “민주당”원을 자처하는 정치분석인과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넘을 이슈별로 2분짜리 토론을 붙여놓고는 “이게 요즘 시사다” 라곤 하고 있다. 보수를 자처하는 넘은 빨간 베레를 썼다. 이제 공산세력의 대표까지 해먹으려고 하는 가보다. 지조때로 사용하는 용어를 liberal 에서 progressive 랑 left 까지 왔다갔다 한다. 그러면서 과격한척 하면서 클린턴이 교과서에 나올때 수위는 어때야 하는 가, 불우이웃 돕기는 어때야 하는가, 이딴 걸 토론하고 있다. 매일 매일 사람들이 저런 걸 보고는 “그래 이게 정치지.. 찌질한 새끼들”하고 세뇌되서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거다. 여기서 정치하려면 민주당부터 때려눕히는게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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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목사님의 크리스마스 선물
우리 교회 목사님이 무려 이런 책을 주셨습니다
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 John Wanamaker
전광 지음. 생명의말씀사책에 묶여 있는 종이 리본에 들어있는 말도 압권입니다.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군요.
“10만부 돌파” 2005 국민일보 히트 상품 선정
백화점 왕, 장관보다 주일학교 교사가 본업이었던
한 기업가의 눈부신 발자취!박성수 회장, 홍정길 목사, 김산환 목사 추천
의 저자가 발견한
위대한 믿음의 기업가!67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헌신한 사람, 세계 최대의 주일학교를 이룬 사람,
세계 곳곳에 수많은 YMCA건물 (서울 YMCA 포함)을 지은 사람,
세계 최대의 기업(백화점)을 이루면서 존경과 사랑을 받은 사람,
그가 이루어낸 삶은 그가 만든것이 아니라,
성경이 만들고 하나님이 만든 것이었다.아아 흥분되네요… 정성스레 읽어봐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시간 나면 목사님께 반WTO 시위에서 농민 역할에 대한 기사 프린트 해 드려야 겠네요. 시위대가 대부분 진짜 농민은 없고 활동가만 있는 거 아니냐고 궁금해 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