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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폰트 관련 삽질 트랙백 준비 중..

    삽질에 관한 트랙백을 하려고 인용 자료 준비중이다. 트랙백 하나 하려고 자료까지 미리 모으는 나를 보면 보통 삽질人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테터센터에 싱크까지 했다. 음화핫, 궁극의 삽질수준

    첫 인용 자료

    노바리. 돋움(체)의 매력 | 2004.05.05 22:58
    글은 일단 여기다 복사

    출처정보: 구글에서 을 검색, 그리고 를 선택. http://64.233.167.104/search?q=cache:Ds9HK5C4sOgJ:www.mediamob.co.kr/vedder/post_see.html%3Fno%3D16622%26bC%3D%26bN%3D+%EB%85%B8%EB%B0%94%EB%A6%AC+%EB%8F%8B%EC%9B%80%EC%B2%B4+%ED%8F%B0%ED%8A%B8&hl=ko

    어쩌다 우연히 영화제 카탈로그를 만들고 친구들과 엉성하게 한글로 편집한 책들을 만들면서 ‘폰트’와 ‘편집’에 기초적인 관심을 갖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폰트는 한글/영어별로 다양하지만, MS 계열 소프트웨어에서 너무 흔하기에 무시하고 있다가 새삼 요즘 그 아름다움을 발견한 것이 바로.

    돋움체다.

    돋움체는 꽤나 깔깔한 맛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이 포스트처럼 자간을 상당히 좁힌 돋움체는. 마치 어깨를 펴고 몸은 꼿꼿이 세운 채 눈을 약간 내리깔고 턱을 조금 치켜들며 오른쪽 콧구멍 주변을 조금 벌룸거림으로써 “아무도 건드리지마! 죽어!”라고 말하는 듯한 줄리아 스타일즈의 표정을 닮았달까.

    인터넷을 아주 조금 검색하여 간단하게, html 상에서 자간 줄이는 방법을 알아냈다. 신명 신명조든 신명 중고딕이든 돋움이든 뭐든, 자간은 좁아서 약간 다닥다닥한 게 보기가 이쁘다. 가독성도 좋고. 특히 자간이 좁아 다닥다닥한 돋움체는 그 삐죽삐죽함이 더하고, 그래서 더욱 깔깔해 보인다. 그래서 사랑스럽다.

    [주] 자간 줄이는 법: font style="LETTER-SPACING: -1px"


    찬. 폰트에의 집착 | 2005/01/11 00:09

    출처정보.
    http://blog.naver.com/hanarotel/80009262180
    http://blog.naver.com/tb/hanarotel/80009262180

  • [그림일기] 약속

    오늘은
    밥 먹을 때
    울지 않겠다고
    약속 했어요.
    누구랑?
    까먹었네
    까르륵

  • 테터툴즈 초창기 관련 잡담 하나

    테터 툴즈 개발자인 JH님이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초창기 포스트를 뒤져 보니 이런 재미있는 일화가..
    JH님의 Tatter Tools 공개에 대한 립흘 中 (2004년 3월 2일)

    Ryusei
    좋긴 하지만… 블로그는 커뮤니티라서…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쓰지 않으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계정도 만만치 않고…. 오프라인 블로그로서는 쓸만할지도.

    상당한 비관론이다. 는 대략 명언
    그리고.. 이 분의 블로그를 가보았다
    두둥…

    백수 알바꾼의 일기
    이사갑니다 (2004년 5월 22일) (더 보기…)

  • 촌놈, 미/사 보다

    웹을 떠돌다 하는 제보를 접하곤 나도 케이비에스 홈피에 가서 미사 1부를 56kbps 로 받아 보다. 꼴에 옆에 논문도 세워두고 홀깃 홀깃. 요즘은 테레비도 웹으로 나오네 -_- 이제 나도 문화인 ㅋㅋ ….. orz

    1. 왜 저거도 배경이 미국이냐. 혹시 제2의 콜롬비아 되가는 거 아냐? 쫌 있다 비자 면제 협정국에도 들간다며? o.o 아, 아니다. 오스트렌가 먼가지. 참고: 운전석 (근데 왜 스탠포드 입구 비슷한 곳이 나오네?) 하튼 외국.
    2. 무혁이.. 잘 생겼다 ㅎㅏ ㅎㅏ 은채랑 윤이랑 (아, 쟤는 남잔가?)도 이쁘지만 얘내들은 많이 본 타입 가따. 문혀가 잘해라이.
    3. 머라 하는지 하나도 안 들린다. 영어 머라 하는 지 파악 안됨. 해상도가 낮아서 자막 안 보임. 한국어는 좀 들리는 거 같은데, 그것도 알아들으려면 고생. 고로 대본 끄집어내서 옆에 열어 두고 봄.

      대략 일케

      이 물론 저 그림은 VOD 화면이 노출이 안 되기 땜에 걍 집어넣은거구..

    4. 누가 누군지 드라마 내내 헷갈린다. 여자가 셋, 남자 둘, 이렇게 되나? 은채랑 재은이? 하튼 그 조연, 비슷하게 생긴 거 가따. 외국인들은 차라리 나따. 피부색, 머리색으로 구별하믄 되거덩. 무혀기도.. 수염 깎으니까 윤이랑 헷갈린다. 대본 보고 겨우 겨우 따라감. 중간에 갑자기 화면이 바뀌면서 누가 뽀뽀하는데 분위기 파악하기 대개 힘들다
    5. 해외 입양아들 다큐 장면은 왜 나온거지??? 근데 그거 상황 설정, 잘 하던데, 나름대로 실전 감각? 윽 나와바리가 위험하다!!
    6. 남한도 이제 잘 살게 되니까 나름대로 원시인에 대한 동경이 이는 거 맞나? 루소 스탈의 오리엔탈리즘. 머 말을 떠듬거리는 넘이 섹스는 잘 할 것 같다는. 뿌리를 찾자면 타잔 이미지. 근데 그것도 딱 필요한 만큼의 원시성+막무내가성 그리고 나머지는 현대 가치를 부여해서 머 돈 버니 여러 나라 국어 하니 등등. ㅎㅎ  조케따
    7. 와 저래 죽고 싶다는 놈이 많노. 죽는 핑계도 가지가지허네
    8. 결정적으로, 56kbps 도 끊긴다 표정연기는 하나도 안 잡혀 ㅠ.ㅠ
    9. 드라마, 넘 길다.. 저거 새로운 편 나오는 속도도 못 따라가게따. 글고 무혀기가 죽었다가 또 살아날 것 같네? 맞은 각도 보니 급소를 맞아서 죽은거 같더니 -.-;;
    10. 이제 누구랑 수다 떠나..

    [헛소리 모드 헤제]

  • 잘못 온 전화

    폰섹스는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이 전화를 통해서, 특히 적어도 하나는 자위를 하거나 성적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을 전제로 한, 성적 의도를 드러낸 대화를 칭하다. 폰섹스는 여러 형태를 지닐수 있는대, 대표적인 것을 보자면 이끌어가는 대화, 서사적 대화, 행위로 이어지는 부탁, 성적인 무용담 및 상담, 성적인 느낌 또는 사랑에 대한 허심탄회한 표현, 그리고 개인적이거나 민감한 성적 주제에 대한 이야기등이 있다.

    출처: “phone sex”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아침 열시 삼십분.
    따르릉~

    나: 여보세요
    크: 응 난데, 지금 뭐해?
    나: 짐 챙기는데
    크: 야 우리 폰섹스 하자
    나: 머, 지금..
    크: 나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 너도 글치? 함 하면 좋을꺼야..
    나: 너, 누구냐? -_-
    크: 크리스.
    나: 크리스?
    크: 에이 우리 어제 같이 수업 들었잖아
    (수업은 끝난 지 일 주일 됬다)
    나: 음 -_-;;;; 어제.. 같이 시험을 봤나?
    크: 응 그거
    (쟤 혹시 독어 영화 찍을 때 Dr Specht 역할을 한 넘인가.. 근데 걔 이름을 모르겠다. 그럼 그 때 내가 간호사 한 거 보고 필 받아서 orz 잘 생긴 넘인데…쩝)
    크: (상당히 급한듯) 너 지금 머 입고 있냐?
    나: 오..호..호.. 그 크리스.. 너랑.. 나랑.. 하자고.. (다시 고민, 난 게이 인가)
    크: 그러지 말구, 잠깐만 하자. 나 너무 너무 급하거등. 밤새 내내 너만 생각하다가.. 어쩌구 저쩌구..
    나: 전화해 줘서 고맙네.. 근데 시간이 필요해.. 난 그거 생각 해 본적이 없어.. (나름대로 배려 해 주는 척) 지금 짐 싸느라 바쁘거든? 너도 정신 차려. 한시간 반만 있으면 기숙사 문 닫는다
    크: (실망) 딱 십오분만. 거기 아무도 없지?
    나: 담 학기에 얘기 하자.
    크: 헐.. 그럼 담에

    전화를 끊고 보니,
    아차, 여긴 여자 방이다.

    너 엑스타시 계열의 마약 먹었지? 남자 목소리도 못 알아보고. 왜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서 성정체성 고민하게 하냐.

    이럴줄 알았으면 하자고 할 걸 그랬다. 푸핫.
    어쨌든 또 만나제이

    (아 내가 방을 일찍 옮겼는데 이 방이 그 학기동안 여자 3인실이라서)

  • [허접] 2분 간호사 되기

    허접한 글이니 왠만하면 백스페이스

    내일 (여)간호사 연기를 해야한다. 아는 친구에게 옷을 빌려왔는데 정말 야하다. 플래스틱 흰 가운, 검붉은 머리 가발, 진찰기, 하얀 망사 스타킹까지.. 이걸로 영화를 찍는다. 디카를 쓴다면 중계로 해드리겠지만 아마 걍 카메라로 찍을 것 같아서 미안

    근데 이게 플라스틱인 것을 보면 엉뚱한 곳에 많이 쓰인 옷 같아 불편하다. 이것 빌려주면서 주인이 “그럼 즐기셈” 한 것도

    “간호사”를 구글시켜보니 포르노도 없구 왠만한 사진도 없다. 고로 젤 괜찮게 나온 애니

    역할은 2차 대전 직후 동독에 사는 2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금발 아가씨. 이름은 릴로. 참 예쁘다. 근데 비디오가 코덱이 걸려있어서 유통시킬수가 없다. 간호사 일을 하며 스페흐트 박사를 흠모 한다.

    우리가 현재까지 본 줄거리는 스페흐트 박사가 서독에서 베를린 고등학교 교사로 파견되어 (일종의 교환 프로그램?) 권위주위 교장에 대항하여 이런 저런 말썽을 일으키는데 그가 가는 곳마다 여인네들이 끌려온다는것. 우리가 찍을 에피소드는 파울라 양이 임신 사실을 밝히곤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릴로가 임신 사실을 알고는 질투한다 (?)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흐트 박사. 왼쪽은 릴로 아님

    대사

    지금 문법 및 용어가 엉망이니 혹시 도움 주실수 있는 분이 계시면 감사하겠고, 모 그렇지 않더라도 대충 대충 하는 것이니 패스하시라.

    장소: 스페흐트 박사가 릴로가 일하는 병원을 죽어가는 꽃 두 송이 들고 방문.
    Place: Specht visits Lilo at work at the hospital with two whithering flowers at hand

    스페흐트: 릴로양 내가 꽃 가져왔지롱~ 얼마나 널 생각해왔는지 몰러
    Specht: Hallo Lilo! Hier sind einiger Blumen für dich! Ich habe über dir ganz viel gedanken.

    릴로: 저 새끼? 또 돌아온거야? 도대채 내게 뭘 원하는 거야? 나 어제 파울라 만났다구
    Lilo: Du? Bist du doch zurück? Was willst du von mir? Ich habe gestern Paula getroffen

    스페흐트: 옹 그래? 무슨 얘기라도 했나
    Specht: Och? Worüber haben sie gesprochen?

    릴로: 이제야 모든 것을 이해하겠더라구. 너, 또 애 만들었지!
    Lilo: Ich habe alles noch verstanden. Du hast ein Kind!

    스페흐트: !!! [턱을 떨구고 눈은 크게 벌리며 허공을 응시하시오]
    Specht: !!! [note: drop jaws and keep eyes wide open and staring into empty space]

    스페흐트: 내 애 들 중 누구? 금년에는 사고 친 기억이 없는디..
    Specht: Welcher Kind? Ich habe nichts dieser Jahr gemacht.

    릴로: 자긴 어째 그렇게 무책임 할 수가 있어! 왜 미리 얘기 하지 않은 거야.. 내가 어젯밤 너무나 열 받은 나머지 잠을 다 못 잤잖아!
    Lilo: Du bist ganz so unverantwortlich! Warum hast du es mir vor nicht erzählt? So ärgerntlich war ich, konnte ich die volle Nacht nicht schlaffen!

    스페흐트: 오 정말? 그럼 안 자고 모했오?
    Specht: Wirklich? Was hast du daran gemacht?

    [어색한 침묵]
    [awkward silence]

    릴로: 파울라가 그러는데 난 절대로 당신의 아기를 못 가진데..
    Lilo: Paula sagt, dass ich deine Babys nie haben konnte…

    스페흐트: 다 거짓말이야. 그들에 네게 해준 이야기는 다 거짓말이라구.. 난 주말 내내 너만 생각했오
    Specht: Lügen! Was sie dir erzählen haben, die sind alles Lügen! Über dir habe ich die ganze Wochenende gedanken!

    릴로: 당신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데 내가 어째 당신을 믿을수 있오.. 훌쩍
    Lilo: Wofür konnte mann um dir vertrauen, wenn du sagsts mir die Wahrkeiten nicht..[sob]

    스페흐트: 어 나 약속이 있어서.. 그럼 낼 보자 릴로야 [방을 나가며 셀폰을 꺼내 파울라에게 전화를 건다]
    Specht: Ach Lilo, ich habe ein anders Termin und muss gehen.. ich komme zurück morgens. [pulls out a cell phone and marks the number for “Paula” as he leaves the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