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Yongho Kim 김용호

  • [메모] nuoyorkino, 김부선

    [딴지 이너뷰] 김부선을 만나다 에서
    김부선: …제 고향이 제주도인데, 제주도 가면 서울사람 같고 서울 오면 제주도 사람 같고 참 소속감도 없이 늘 외롭게 떠돌아 다니는 것처럼…
    헉.. 헉… 헉… 저거… nuyorican

    아이구야..

  • 짤막 플래쉬백: 타국 영주권자

    용호: 네 그래서 서류가 제대로 들어갔는지 보고싶어서요
    담당자: 성명이 어떻게 되세요?
    용호: 김용호 요
    담당자: 무슨 서류를 제출하셨는데요?
    용호: 음 I-20랑 여권.. 학생증명증 글고 칠레 영주권요
    담당자: 아, 타국영주권자시군요?
    용호: (떨떠름) 네….;;
    담당자: 지금 한국에서 증명 회신 대기중입니다.

    아하, 한국 영주권자와 미국 영주권자가 있고, 나머지는 타국영주권자구나. (-_-;) 영사관 내부 용어 하나 배웠다.

  • SoCal 에서 버스 타다가 죽을 뻔 하다.. -_-;

    사 년 전, 엘에이 친가네에 신세를 두달간 지게 되었다. 내 성격이 워낙 혼자서 노는 지라 큰엄머님과 자그마한 신경전을 벌였는데, 그것을 며칠 못 참고 탈출을 생각 – 계획은 삼십마일 가량 떨어진 다른 친척집으로 가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객 주제에 그런 짓을.. 죄송하지

    하여튼 짐을 바리바리 싸서 등산용 가방에 집어넣고, 아침 4:20에 집을 떠났다. 그날 오후 중으로 도착할 요령이었다.


    위의 사진은 엘에이가 아니고 산 디에고 버스이지만, 분위기가 비스무리하다

    엘에이 지역의 버스는 내가 다녀본 지역 중 최악이다. 버스가 워낙 안 다녀서, 잘 빠지는 동네가 15분, 심한 경우 1시간 그리고 여러 변수가 (외곽지대+비 러시 시간)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1시간반 정도 까지 버스가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곳 왠만한 사람들은, 한국인이든 아니든, 버스를 잘 모른다. 이게 엘에이 지역만인지는 모른다. 하여튼 모 도시를 갈려고 하는데 뭘 탈가요 하는 질문을 제대로 대답해주는 이가 없다. 고로 나가려면 이미 길을 잘 아는 (스톱은 어디고, 갈아타는 것은 어디고 등등) 곳을 가거나, 시간 안내표 (운행 시간이 심각하게 제한되어 있는 라인이 많다)

    버스는 보통 시 단위, 카운티 단위, 그리고 주 단위로 여러 레벨로 운영이 되고, 왠만한 거리는 카운티 대 카운티 연결로 갈 수 있다. 일단 어느 행정구역의 버스에 탑승을 하면 거기서 자료팸플렛을 뽑아 볼수 있지만 그러기 전에는 해당 구역 홈페이지를 둘려서 사전에 자료를 뽑아두어야 (최소한 돌아올 루트는 알아두어야) 제대로 나다닐수 있다. 내가 찾아본 루트는 오랜지 카운티와 엘에이 카운티의 변경점에서 출발, 리버사이드 카운티 중심의 사막산에 숨어있는 집으로 가는 것인데, 직선 거리는 30마일 (50키로)이지만 실제 노선을 따라가보면 50마일 (70키로) 정도가 되는 것이였다. 차를 타면 한시간이지만 버스를 타면 서너시간은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우선 버스 자체가 매 스톱마다 정거하느라 느리고, 연결 구점에서 각각 삽십분은 기다려야 하며, 연결 구점에서 좀 걸어서 연결이 되는 것이면 항상 설명이 모호해서 다음 스탑을 못 찾고 해메다 다음 버스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중간에 점심 먹어야 할 것까지 계산하자면 한시간 반정도는 추가 (밥을 그리 오래 먹는 것이 아니라, 밥을 먹자면 버스의 타이밍을 놓치기 때문에 그렇다)


    버스사 Orange County Transit Authority 홈피.. 이런 건 잘 만들어놓았다

    버스사 홈피들은 참 편리하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주소로 입력해주면 모든 지시사항을 전해준다. 문제는 저 지시사항이 주어진 조건에 따라 족족변화한다는 것. 예를 들어 B까지 가는 방법이 A -> B -> C 와 A -> D -> C가 있다면 최적의 방법은 ABC이지만 혹시 A를 아침 10시 이후에 탄다면 ADC 가 더 효율적이라는 (대기 시간상)것이다 (혹은 B구간이 이 시간 후에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수많은 변수를 관리할 방법은 없다. 젤 좋은 방법은 무선 인터넷을 장착한 노트북을 아예 들고 나가는 것인데, 노트북은 있지만 무선 인터넷은 없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계산해서 3개 정도의 루트를 하드에 저장해두고 중요한 시간표도 저장하곤 길을 나섰다. 프린터가 없어서. 길을 가며 아마 누트북을 두세번 열었다 닫았다 했을끼다.

    요즘 체계는 미련하게 만들어두었다. $2.50 (삼천원?) 에 하루 종일 모든 방향 버스패스! 이것이 아니면 $1.25을 내고 두시간을 탈수 있는 패스를 주는 것 같다.

    첫 세시간 정도는 괜찮았다. 문제는 내가 등에 10키로 남짓의 옷배낭 + 3키로 짜리 컴퓨터가 들어있는 책가방을 앞뒤로 매어서 가져왔다는 점. 해가 뜨고 날씨가 더워지자 체력이 딸리기 시작.. 코로나에 도착하자 열한시 정도였던 것 같다.

    리버사이드몰에 도착해서 (왠만한 소도시로 가는 버스는 꼭 몰에서 정거하게 설계되어있다) 점심을 먹고는 페리스, 그리고 거기서 직통이 오전만 운행한다는 것을 알아내고는 다시 남쪽으로 가서 연결선을 찾아보았다.


    여행 루트. 왼쪽 초록색 점이 시작점, 아래 빨간 X 가 목표

    근데.. 연결하는 버스가 없단다.. 그리고 지금 위치해 있는 작은 마을부터 그곳까지 가는 길은 온통 사막. 오후 1시였다. 택시 비스무리 한 것이 있긴 한데, $30을 내야 한다나 뭐라나..그거라도 해볼려고 전화를 걸어보니 기사가 하나 밖에 없어서 $60을 내라는 –; 저게 뭐냐.. 그래서 걸어보려고 거리를 재어보았다.

    8 마일.
    12 키로.


    길이 대략 이렇게 생겼었다.

    온도가 30이 넘는데 등에 17킬로그램을 매달고 비포장 도로 12키로를 터벅 터벅 걷다가는 열기에 기절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그곳은 차가 지나다니지도 않는 곳이여서 중도하차하면 그것으로 끝장이라는 생각이 퍼뜩. 죽을 일 있나.

    포기하고 돌아와서
    밤 9시경 original sin을 보곤
    밤 11시 집으로 돌아왔다

    당시 기록

  • 개인과 공공의 간극은 사회 불합리만큼이 아닐까요

    (여기서 인용한 모든 분의 글로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거슬리시는 분은 립흘이나 이멜을 보내주시면 지워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것은 바로 사회적인 것으로 편입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deulpul님의 원제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패러디 계간지인 The Onion 에서 장난 기사를 제작한 것이 이번 사건의 시발점입니다. (그 수많은 트랙백을 따라가 보면 아시겠지만 많은 이글루 쪽 분들이 deulpul님이 “픽션”이라 기술한 점을 놓치시곤 이 기사를 실사라 생각하고 계십니다).

    반응이 공포 그 자체입니다. 이 반응들을 공통으로 흐르는 점은 온라인 상의 자아와 그것이 지인들 (특히 가족들 및 교회)에게 예전에 자신이 구축했던 이미지와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 충격을 감당 못해 공포심을 느낀다는 것이지요. 그 차이의 내용을 보자면 크게 [부정적으로 정의되는] 생활 – 음주, 그냥 노는 것등 (enomis, 르웬) 과 흡연 마리화나등의 사회적으로 선택적 마이너에 속하는 행동 (탄산고양이) 성정체성 및 취향 (미친모자장수, 유유柔肉, mooni, 케로빙 ), 구성원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잡사 (Ta.Ae., 키라)등을 자잘하게 찾을 수 있지만 대략 다 개인과 사회이미지의 간극으로 설명되지요.

    이미, 많은 분들이 트랙백을 거셨다가 답글 자체를 지웠습니다 (좀.. 히스테리아의 정도가 심하십니다… -_-)

    일단 예시를 하나 드려야 겠습니다

    저희가 같이 일하는 학교 담당자중 한 분은 레즈비언으로서 윤리적으로 보수적인 미 남부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쭉 살다가 성 정체성이라는 것을 다루면서 가장 심각하게 갈등한 것이 자신의 어머님이라고 그러셨습니다. 당연하지요. 하지만 이 문제는 숨길수 있든 숨기지 않던 그에 상관없이 가족과 공유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진정한 투쟁은, 그리고 가장 힘든 투쟁은 가까운 친구 및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다라는 아주 꼬집는 말씀을.. 유유柔肉 님을 인용하자면 언제든 당당하게 “이 곳이 바로 제가 살아가는 방식의 일부입니다.” 라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구요.

    사회 불합리 및 억압이 제일 먼저드러나는 곳은 일상 생활의 매 순간 순간입니다. 대안 성정체성에 대한 억압, 자본주의 효능에 반대하는 모든 생활방식의 범죄화, 비주류 취미의 타자화 등등의 주도적 이념 또는 orthodoxia가 구체화 되는 과정이지요. 이러한 구조를 회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언젠가는 정면으로 맞닥뜨려야 할 담론이고 그 절차는 조금씩 밟아가는 것이 더 쉽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제일 먼저 어빙 고프만백스테이지 이론을 근거로 내세워 모든 사회상의 주체는 개인의 공간을 가져야 한다는 반론이 있슬 것입니다 (figue 등). 일터나 그 밖의 사회 공간에서 모든 개인사가 개방된다면 사람은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나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사회상 합리적인 방식으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필요악이라구요.

    그런가 하면 전문적인 은 이고 인 것이니 괜찮지만 은 지인, 특히 엄마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 엄마 자신에게조차 유리하다. (다구찬타, キラ, lapislazli , Hermes) 타인을 생각한 윤리적인 행동이라는 것이죠.

    우선 백스테이지 이론은 온라인의 경우에 부합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백스테이지는 분명 일자리 상 고객과 노동자 사이의 소외를 전제로 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왠만하면 가족 및 지인과의 관계는 노동자/고객의 관계 수준이 아니겠죠? 또한 일자리에서 극단의 형식적인 관계를 같는 이들과는 아마 상대방 조차도 이쪽을 기억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웨이트레스 또는 슈퍼 종업원같은 일의 경우) 이름조차 묻지 않는, 아니 관심을 아예 갇지 않는 경우이죠. 고로 진정한 백스테이지는 소외를 전제하는 데 소외 유의 경우 인간 관계가 없고 소외 무의 경우 백스테이지 이론은 알맞는 담론구조가 아닙니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윤리적인 행동이다”라고 하는 것은 논쟁의 소지가 있겠지만 저는 이러한, 타인을 위한 듯 하면서 자신의 행동권을 유보하는 행위는 결국 타인의 주체성을 자신의 주체로 교체하는 작업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겠습니다. 엄마가 내 글을 가지고 잔소리를 하던 불필요한 걱정을 하던 저는 우선 정보를 내드리면 된다는 것이죠.

    사실 엄마가 별 쓸데없는 사실에 과민반응을 보이시는 것은 아마 정보부족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학 첫 이년동안 이메일을 꼬박 꼬박, 매 학기 끝날 때마다 다섯 페이지 정도 분량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보내드렸더니 그걸로 만족하시고 꼬치 꼬치 캐묻는 일은 오히려 집에 머물던 고등학교 때 보다 더 적어졌습니다. 진로와 돈문제 같은 굵직한 일들은 늦은 밤에 잠옷 바람으로 회담을 두번 가지고 서로의 차이를 간직하긴 했지만요. 가족같은 밀접한 관계일수록 서로를 알아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반대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보다 낮습니다.

    윤리적으로 올바른 것은 사실을 말하는 것이지 타인을 생각 하는 “척”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글을 쓰며 세운 한 가지 예외는 제 입장이 맞던 안 맞던 동의하지 않는 제3자가 있기에 타인의 개인정보는 노출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 결론을 남에게 까지 강요할 수는 없거든요.

    고로 관계에서 개인의 공간이란 것은 사회현상을 부적합하게 적용한 것이며 이를 점진적으로 허물어서 사회 공간과 매듭을 짓는 것이 보편적 해방의 길이라는 글이였습니다.

    UBEX 님의 립흘을 인용하며 물러가지요

    UBEX: 부모님이 블로그를 쓰시게 되는 날이 어쩐지 기대가 됩니다. -_-
    오..어머니.. 지금까지 김치에 그걸 넣어왔단 말입니까 라는 리플을 달 수 있지 않을까…

    유유柔肉: 부모자식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블로그, 훈훈한 장면이겠군요. 답글로 ‘모르고 있었느냐 아들아’ 라는 둥의 즐거운 장면들이! (;;;)

  • 립흘학, 광고 제2론: 영어 학습의 정치성

    1. 광고 립흘 (광흘, 廣吃)의 정의

    제자2 (이하 ㅈ): 스승님 광흘이란 무엇입니까.
    뢍죵 (이하 ㄹ): 광흘이란 포스트의 0 과 1 에서 매상 대박을 예감하는 능력이니라.
    ㅈ: 예감하는 것 자체가 광흘이옵니까.
    ㄹ: 예감하는 것은 블로그 등록기를 통해 널리 펼쳐야 하니라.
    ㅈ: 블로그 등록기 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ㄹ: (어둠의 경로를 통해야 하나니) 네가 직접 메타 광흘을 보거라.
    ㅈ: 그렇다면, 네이버 야후 또는 엠파스 블로거들은 광흘을 먹을 확률이 더 높다는 말씀입니다까.
    ㄹ: 사심(私心)을 버려야 하느니라. 미몹이 광흘러 (광고 립흘을 열심히 다는 인간 및 등록기 무리) 들의 시야에 아직 들어서지 않았다고 좋아하는 네 꼴이 눈에 선하니라.
    ㅈ: 그렇다면, 미몹에 타 블로그 사이트에 비해 광고 립흘이 뜸한 현상은 윈도우2000/me 초창기에 이들 운영체제가 이메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전무한 것과 일맥상통 한다는 말씀입니까.
    ㄹ: 그렇다.

    2. 광고 립흘의 역사

    ㅈ: 광흘은 어디서 연유하였으며, 어디로 흘러가는 것이옵니까.
    ㄹ: 예끼, 네 녀석 내공이 얼마나 늘었다고 르죵스승스탈을 따라하는냐!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지 못할까!
    ㅈ: 스승님의 고견을 따르겠습니다!

    3. 광흘 읽기

    ㄹ: 어제 내가 광고립흘 제1론을 올리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옛 꼴림용 글에 광고 립흘이 하나 올라왔노니 바로 이것이니라. 의관을 단정이 하고 따시한 물을 따라 마시며 잡념을 내버리어 소리내어 읽어 보아라.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빨간 색으로 처리 해 놓았으니 세상만사가 급하다면 빨간 줄만 넘겨 읽어 보아도 될것이니라.
    ㅈ: 스승님 간만에 빨간색을 보니 가슴이 마구 뜁니다.
    ㄹ: 썩 물렀거라! 옛 버릇은 옛 사람에게 주어야 하는지라.
    ㅈ: 뭘 준다는 것입니까. *^^*
    ㄹ: 어서 소리내어 읽도록 하여라.

    ——————– 절취선 ————————————–
    동수 2004-12-17 오후 4:48:36 답글 추천 0 [x]
    [Re]▒기적의 영문법, 폐지되는 영문법 80% (1) ▒

    진실을 모르면 바보요, 거짓을 가르치면 범죄다. – 갈릴레이 (2)

    ※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이 보내온 공문의 요지 (2004년 5월)
    (서울시교육청, 6개 광역시교육청, 9개 도교육청)

    • 영어교육에 대한 귀 협회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하고 감사한다.

      • 상기내용을 7English.net 공식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세요!

    공식 홈페이지 http://www.7English.net (3) <A href="http://www.7english.net">

    [폐지되는 영문법 80% (25개항)!-바로가기]
    [기적의 영문법 – 개정 영문법, 문법의 혁명!-바로가기]
    [기적의 단어숙어 – 영어숙어 절대 암기하지 말 것!-바로가기]
    [기적의 영문법, 원소이론 무료샘플!-다운로드 받기] (4) </a>
    ▒ 언론&지도자&구독자논평 중에서▒ [www.7English.net에서 발췌]

    *정말, 감격적입니다…! -군포시 한의사(학부모)
    *시제에 대한 설명은 엄청난 폭풍과 같습니다. -고려대 4학년 학생
    *영어공부를 한 100년은 앞 당긴 것 같군요! -부산에서 영어교사
    *망국의 영문법이란 표현에 깊이 공감합니다. -한국ㅇㅇ대 영어과 교수

    엉터리 문법 추방하여 영어지옥 벗어나자!
    한국의 영어교육 외세에 맡기지 말자! (5) -영어교육개혁국민협회-

    ab123입니다 (6) . 죄송합니다. (7)

    ——————– 취화선 ————————————–

    ㅈ: 스승님 광흘이 너무나도 길고 오래갑니다.
    ㄹ: 잘 본 것이다.
    ㅈ: 이라도 발라야 할 것 같습니다.
    ㄹ: 그러하니라. 젤은 짬지닷컴에서.. 아차, 내가 실언을 했구나 쿨럭~
    ㅈ: …….……
    ㄹ: 흠흠 그럼 이제 내가 빨간줄을 쳐놓은 부분에 대한 평을 해보아라.

    ㄹ: 1번 에서 “80%” 라고 쓴 것은 실업율이 높은 이 때 통계 및 전반적인 행정부의 위상이 높은 이 때에 엄한 통계를 “제목” 란에 포함시켜 뭇 블로거의 안목을 끌고자 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또한 미몹에는 립흘 항에 “제목” 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펑크내지 않고 광고립흘을 성공적으로 올리게 만든 블로그 등록기 개발자의 번득이는 천재성 또한 읽어낼 수 있습니다.

    2번에서 “진실을 모르면 바보요, 거짓을 가르치면 범죄다”라고 갈릴레이가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갈릴레오”라 쓰지 않고 “갈릴레이”라고 써 학구풍 분위기를 추구한 것은 높이 살 만 하나 이 인용문의 사실성에 대해 박노인님이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인용전용 사이트를 뒤져본 결과 갈릴레오는 그러한 말을 한 적이 없으며 그의 말 “I have never met a man so ignorant that I couldn’t learn something from him.” 이 가장 비슷합니다. (링크) 번역하자면 “난 내게 무언가를 가르쳐주지 못 할 만큼 멍청한 자를 만난 적이 없다”가 되는데, 이는 인생에 항상 배울것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바 상기 인용과 정면상치됩니다. 이로서 첫 인용은 짜가라고 사료됩니다. 고로 상기 인용은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자가 쓴 것이거나 일부러 인용문을 그럴 듯하게 학원에 유리하도록 바꿔, 지식은 사회적으로 정의된다는 후기근대주의 담론을 생까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2번과 3번 사이에 낑긴 공문 인용에 대해선 박노인님이 충분한 비판을 가하신바

    적당히 국가기관의 공문을 인용하는 저 솜씨, 서울특별시, 6개 광역시, 9개 도라면, 모든 교육청에서 다 온것이란 말이닷

    패스하구요

    3번은 주류 블로그들이 HTML 태그를 받는 데에 비해, 미몹에서 HTML 코드를 쓰지 않는 다는 것을 광흘러들이 아직 간파하지 못한 흔적으로 미몹이 블로그계에선 주류가 아니라는 사실을 굳혀 줍니다.

    ㄹ: 아직도 4개나 남았는데 왜 이리 굼뜰이느냐. 본 포스트의 차기립흘후보자들이 소리 없이 백스페이스를 누르는 소리가 내겐 들린다. 군더더기 없이 포스팅를 마무리하라.

    ㅈ: 예.

    4번에 태그가 무려 네줄이나 지나서 찍혀있는 것은 이미 성인 광고계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링크가 여러개 있는 듯 속여서 같은 주소로 유인하기” 수법이며 다음메일을 쓰시는 이상 추후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봅니다.

    5번의 “한국의 영어교육 외세에 맡기지 말자”.. 인터넷의 전반적 민족주의적 경향, 그리고 미몹의 NL 성향을 금세 간파한 절세의 명상(償)언이 아닐수 없습니다. 박노인님을 또 인용하자면

    축구 국제경기에서 머리에 붕대를 칭칭감고 선혈을 주르륵 흘리면서도 끝까지 뛰어 (…) 박노인이 애국심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 없게 만든(!) 그 축구선수의 투지 이후로 다시금 박노인을 끓어오르게 만든 저 문장.

    허나 박노인님이 아마 아셨으면서도 직접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까발리고자 하니, 영어 교육 자체는 외세가 아닌 듯, 마치 꼴롬비아 노조원암살을 기도한 코카콜라 회사의 보이콧을 쟁취하면서 펩시사와 대안 계약을 맺어버린 Carleton 대학생들만큼이나 얼기설기 짜인 논지입죠.

    과연 영어 교육이 국가적인 프로젝트이냐 아니냐, 미(米)군정에 간강당하는 것을 한국의 주도 아래 실시한다면 그것은 국가주의에 대한 비판적 지지인가. 등등의 응용 논쟁이 줄을 이으나, 포스트 작성자 사정상 가까운 미래에 다루기로 하겠나이다.

    6번에서 삭제 비번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지난 립흘학: 비밀번호의 정체성에서 짤막하게 언급한 바 있거니와 추가해야 할 것이 있는데 주인장의 경우 X 를 눌러주면 게임 끝이라는 것. 외부 세력이 도우려 할 경우에만 필요한 정보인데.. 이는 외부블로거들에게 “너거뜰도 삭제에 참가하라”라는 간접 선언이 아닌가 의심해봅니다.

    7번에 대해서는, 저 사과가 과연 진정성을 띈 것인지 의심되옵니다. 마우스로 쭉 긁어본 결과 “합니다.” 후 무려 여덟개의 공백 스페이스가 있어서 광흘러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며 기나긴 고요의 시간을 집어넣은 것인지, 저기까지 작성하고 스페이스 바 위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가 립흘을 끝낸 것인지 저는 알 바 없습니다.

    끝으로 그 어떤 분석보다 중요한 립흘의 여백에 대해 언급하자면 이 립흘은 본 블로그의 꼴림용 포스트 “한밤중 [Medianoche]” 에 달렸나이다. 최근의 광흘 동향은 틈새시장이라고 할 수 있나이다. 트래픽 증가 대비 매상 증가의 수지를 맞추기 위한 일환으로 블로거의 관심사에 맞춰 광흘을 달아주는 행각이나이다. 일찌기 <a

    반바스텐님이 관찰하신바
    아 글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지 않은 리플도 하나 있다. 태권도 경기방식에 관해서 기왓장격파가 어떻겠느냐는 정말 말도안되는 헛소리를 떠들어 놓은 포스트에 어떻게 알고 들어왔는지 이런 리플이 붙는다

    저희는 플라스틱 기왓장을 처음으로 선보인 금란스포츠 입니다. 노점용,축제용 기와가 있으며 경품까지 모두 취급하기 ‹š문에 오시면 바로 창업을 시작할수 있 도록 준비해 드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031-829-6033/011-324- 5186) –

    (…) 아무튼 이들의정보력에 그저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
    제가 보기에는 등록기에 일단의 규칙을 주어 키워드에 맞추는 광흘, 포스트 스탈에 맞추는 광흘, 등등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광흘은 영어공부 관련이자, 꼴림용포스트 “한밤중 [Medianoche]” 와 추후의 관계가 없지만 – 저 곡은 칠레의 저항음악그룹 Inti Illimani가 작곡한것으로서 이들은 1973년 피노체트 쿠데타 당시 자원 정치망명을 택하여 유럽을 돌다가 1992년 돌아와 “우린 돌아온다”라고 노래를 불렀죠 – 굳이 저것이 나온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그 포스트는 두개의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영어 처럼 알파벳도 쓰고 (설마 블로그 등록기 만드는 이들이 비영어 외국어까지 예상하겠습니까!) 동시 야하기도 한.

    이리 나와 함께 열두 비명을 깨물지요
    이미 증폭된 아픔의 입술을
    그대 마지막으로 맞추는 입술이 아니겠소
    황혼의 길로 떠나기 전에
    한밤중 中

    이럴 경우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수익구조가 아무래도 꼴림용은 꼴리면 그만이거든요. 짬지사장님에겐 안 됬지만, 구매력이라는 것은 고객 베이스가 넓을 수록 좋은 것인데 “서로 어루만지다가 황천으로 떠나다”라는 내용의 글에 꼬실림용 광흘을 달아보았자 본트래픽 생각이 나고.. 그래서 “이거 영어니깐 영어 광고를 달자”로 결론이 난겁니다. 물론 이것은 블로그 등록기 내부에서 수초만에 일어나는 경제적 사고입니다.

    근데 결국 웃기게도 미 주도하에 일어난 쿠데타를 (2002년 키싱저는 공개상에서 “그래 내가 쿠데타 일으켰다 어쩔래” 이랬다는데 그 당시의 야후 링크가 사라졌어요.. DIA 에서 조취했나..) 맹비난한 그룹의 노래를 올리니 그 포스트에 (미국식)영어학원 광고가 올라오구.. 화룡정점으로 대원군 냄세가 폴폴 나는 “외세” 라는 단어를 쓰니.. 포할할.. 아 예 [옷매무새를 고친다]

    ㄹ: 그래, 무릇 광고립흘이라는 것은 쓰레기로만 바라보면 진정한 공생이라 할수 없도다. 광고립흘 하나에도 이렇게 자잘한 인간군상이 적나라 하게 드러나 있구나.
    ㅈ: 스승님 스크롤바가 존만하게 작아졌나이다.
    ㄹ: 그래, 물러가자꾸나.

    참고문헌
    adnoctum. 기본 전제를 뒤엎어 보자. 2004-12-19 오전 5:48:51
    박노인. 장하다…광고리플… 2004-12-13 오전 12:02:18
    반바스텐. 광고 리플달지마시라! 2004-09-21 오후 4:04:33
    이장.석원 블로그에도 스팸이 온다 2004-08-02 오후 12:03:55

    본 연구소 출간물
    김용호. 립흘학, 광고 제1론: 비밀번호의 정체성 2004-12-17 오후 1:51:44
    레죵. 립흘론, [立吃而]편 : 포스트변형논쟁 2004-11-18 오전 12:42:51
    레죵. 립흘론 – [立吃而]편 2004-11-17 오전 2:01:09

  • 혼자 떠는 수다 2

    은별모래님 따라 따라 수다

    1. 미몹이 조금 이상해요
    최근 이틀간 엄청난 수의 정치인 분들이 미몹에 분점을 여셨습니다. 보좌관님들 바빠지시겠습니다 -_- 왜 이리 정치인들이 많이 들어오는 거에요..

    다 함께 웃고 사는 세상 : 열린우리당 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유승희 블로그
    http://mediamob.co.kr/yshlove

    미래를 밝히는 젊은 희망 : 열린우리당 마포 갑 국회의원 노웅래의 블로그
    http://mediamob.co.kr/know21

    울산 남구을 이규정 (낙선 ‰榮쨉 블로그 그대로 놔두고 뺑치셨나봐요…)
    http://mediamob.co.kr/leevision

    국민의 마음을 담은 정치,살맛나게 하는 정치 : 열린우리당 17대 비례대표 민병두의 블로그
    http://mediamob.co.kr/bdmin343

    노영민이 꿈꾸는 세상 : 충북 청주 흥덕 국회의원 노영민의 블로그
    http://mediamob.co.kr/min21

    우원식님의 한국정치의 부레옥잠
    http://mediamob.co.kr/wws0415

    제 생각은 스타라이트 님이 하도 설치시니 위기감을 약간, 약간만 느끼시고 대거 포진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별빛님은 보수5만사이버전사양병 전략에 의거 행동하시는 것이라면 상기 현상은 이에 대한 대응 전술이 맞겠네요.

    그나저나 다들 실명 내걸고 펌질들을 하시니 미몹 실명자로서 나와바리에 위험을 느끼네요

    4. 번역강좌
    Andre Lefevere 님이 쓰신 문학서 번역: 비교문학상에서의 이론 및 실천 [Translating Literature: Practice and Theory in a Comparative Literature Context] 이란 책이 있는데

    여기 표지에 깨알같은 글씨가 보이시죠? “문학”이란 단어를 온갖 언어로 번역해놓았어요… literatur, literatura, 文學 등등… 그런데 두둥! 한국어로는

    샘플

    이렇게 씌여 있는것 아닙니까? ㅋㅋ.. 상상이 되는 게

    미국출판사장1: 아 여기다 한국어도 집어넣쟈
    미국출판알바1: 마감일이 다가오는데 왠 욕심은 -_-
    사장1: 여기 내가 아는 한국 출판사가 있으니 연락해봐
    알바1: 눼… 톡톡톡 [자판에서] “안녕하세요 저희들은 이 책을 위해 “문학”이라는 단어를 한글로 표기하려 하는데요.. 공짜로 안될까요.. 어쩌구 저꺼구”
    한국출판알바2: 어 사장님 여기 무슨 이멜이 영어로 왔네요?
    한국출판사장2: 음? [훑어봄] 오.. 뭘 커미션 하자는 거네… 잘만하면 수입이 생길지도 ^^ 책을 번역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니 샘플 글이나 보내줘봐
    알바2: 눼… 톡톡톡 [자.. 여기 샘플 있슴다]
    알바1: 사장님, 사장님, 여기 답글이 왔어요.. 글을 이미지 화일로 보내줬는데.. 폰트가 좀 구리네요?
    사장1: 마감이 모랜 뭘 불평하냐, 얼렁 추가해서 찍어냅세.

    저 웃긴 책을 (그러면서도 내용은 좋았다는) 쓰던 수업을 듣다가 내던지고 노조사를 들었다는…

    6. 반 양손잡이
    왼손잡이는 원래 양손을 잘 쓰게 되어있습니다. 양손을 못 쓰면 매사에 1초 늦게 되지요. 그래서 왼속잡이는 선천적으로 사회 약자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쿨럭..

    글도 거꾸로 써보구요 (으흠.. 얼떨리우스 님에 링크할 글이 있는데 못 찾겠다..)

    7. 똥배
    매일 같이 하는 일이 앉아서 읽거나, 끄적거리거나, 미몹에서 노닥거리는 일이니 똥배가 나와야 할텐데.. 아직 안 나왔군요 ^^

    8. 시간만 빼았기는 게임..
    한동안 정신없이 삼국지8에 빠져있다가 언제부턴지 시간만 빼았긴다는 생각에.. 삼국지9로 업글했습니다.

    11. 아이스크림을 먹기
    딸기랑 바니라 맛인데, 참 맛있어요. 특히 영하 5도 (체감 -10도)에 나가서 아이스크림을 바삭 바삭 깨물어 먹으니.. 미몹 여러분을 위해서 약간 남겨서 사진을 찍었는데, 둘 다 잘 안나왔어요 -_- 현상의 실수를 깨달았을땐 이미 늦었다는

    아흑… 왜 플래쉬가 엉뚱하게 터진다냐..

    12. 눈이 안 와요
    역시 부시님이 간택되어도 좋은 점이 있기는 있군요! 눈이 안 와서 바람이 쌩~ 불어도 춥지 않는다는.. 학기 끝날때까지 이렇게만 있으라

    13. 어떠할 경우 작업인가
    안면이 있는 여d이 난데 없이 같이 밥을 먹자고 그러네요. 오늘은 음식 집으러 가더니만 바나나 하나 덜렁 가져와서 거기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으며 맛있다고 그럽디다. (바나나 베어먹는 자태가 매력적이던데요? 옹..) 그게 작업용인지 아닌지 감이 안 잡혀서 무심히 있으니 또 가야된다며 (방금 시험 없다고 말해놓곤) 자리를 뜨는.. 요즘 우울해 죽겠는데 왜 더 헷갈리게 만드는지. 혹시 학생그룹담당자가 내가 자살할 기미가 보이는지 감시하라고 얘 보고 지시해놓은 것인지. 아흑 ㅠ.ㅠ

    14. 십사번은 쉽니다

    15. 십오번은 안식년中

    이상 용호의 배부른 수다 풀어내기 였습니다